IoT·AI 기술 활용 안면인식 솔루션 개발

[기업특집] 영상분석 알고리즘 전문기업 ㈜넷온
얼굴 식별 알고리즘으로 CCTV 영상 분석
출퇴근 관리·출입 보안·무인가게 등 활용
기존 시스템 호환…소형 ‘엣지박스’ 출시도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1년 07월 22일(목) 10:38
(2021년 7월호 제98호=글 정채경 기자)


범죄가 일어난 사건 현장.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확보한 사건 현장 근처 CCTV를 확인한다. 확보한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비로소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데, 영상 분량이 많다면 24시간 내내 화면을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범인이 등장하는 영상을 찾아도 잘 보이지 않을 경우 범인 특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지역의 IT 전문기업이 사건 현장의 이러한 애로를 해결해주는 안면인식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안면인식 솔루션 시스템으로 이름을 알린 영상분석 알고리즘 전문기업 ㈜넷온(대표이사 명홍철)이 주인공이다.
안면인식 솔루션은 카메라에 비춰진 사람들의 얼굴을 AI로 분석해 그 사람이 누군지 단번에 식별해낸다. 군중 사이 변장을 해 육안으로는 알아보기 힘들어도 찾는 인물과 영상 속 인물이 동일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다. 사람들의 얼굴을 분석해 신분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력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출퇴근 관리, 아파트·기업의 출입보안, 무인가게 결제시스템, 화재감시, 의료시스템 등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활용 중이다.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넷온은 2017년 9월 설립, 이듬해 10월 법인으로 전환해 햇수로 4년째 운영 중이다.
5년여 간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 활동하며 지능형 서비스 요구의 지속적 상승과 이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명홍철 대표가 안면인식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면서 설립하게 됐다.
넷온은 ‘스마트·시큐리티·세이프티’라는 3S를 콘셉트로 내세우며 인공지능 비전인식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2018년 본격적으로 AI 안면인식 시스템 분야에 뛰어들었다.
명 대표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9기로 입교, 창업자금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을 통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트워크를 켜다’라는 뜻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된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의미다. CCTV가 눈이라면 넷온은 뇌에 해당하는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만들어 안면인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AI·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광주지역 디지털 뉴딜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영상에서 객체를 검출해 인식하는 프로그램과 장치, 딥러닝을 이용한 얼굴 매칭 프로그램과 장치 등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스비디오 내에서 관심 동영상을 추출하는 장치 및 방법, 얼굴 인식 출입 방법 및 장치, 오브젝트 트랙킹 방법 및 장치, 실시간 영상에서의 마스킹 방법 및 장치 등 6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안면인식 솔루션(MesusaF)의 지적재산권도 갖고 있다.
여기다 얼굴인식 방법 및 장치, 딥러닝을 이용한 얼굴매칭 방법 및 장치, 무인결제시스템, 손목 체온측정 및 큐알리더형 전자방명록 출입제어시스템을 이용한 매장 출입서비스 관리방법 등의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넷온은 이같은 기술을 서비스화해 카메라 1대로 반경 10~15m에 있는 사람 얼굴을 최대 100명까지 인식할 수 있는 안면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 안면인식 솔루션은 기존 군중 속에서 특정 인물을 찾는 다중 얼굴 인식 기술력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0.03초다. 국내 최대 산업지능화(AI-X)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상점 콘테스트에서 수상했다. 이어 스마트상점 기술 보유 기업과 AI 바우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얼굴의 온도 정보로 이상 온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마스크 미착용자를 구분하는 마스크 엔진까지 탑재해 고도화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처럼 넷온의 기술력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넷온은 이같은 기술력이 바탕이 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현재 지자체를 비롯한 건설업체, 경비시스템, 대형백화점 등에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려 2018년 400만원에 그치던 매출은 지난해 11억원을 넘어섰다. AI 비전 인식 솔루션을 고객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30억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영상분석 시스템을 타 시스템과 호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프로그램과 새 프로그램을 호환할 경우 관련 프로그램과 장비를 모두 교체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넷온의 비전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할 경우 기존 사용 프로그램과 장비를 교체하지 않아도 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 분산처리로 속도저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소형화된 엣지박스를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리눅스, 윈도우,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명홍철 대표는 "전통적인 산업(제조업)은 AI와 접목돼야만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인프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융합하는 게 핵심"이라며 "지역의 여러 기업들이 내놓는 주력 제품에 넷온의 영상분석 알고리즘 시스템이 결합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명 대표는 "최고의 영상분석 알고리즘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며 "지금까지의 R&D를 바탕으로 이를 서비스화 시킨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대중화시키는 한편, 효율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회사소개회사연혁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광남일보 등록번호 : 광주 가-00052 등록일 : 2011. 5. 2.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광주 아-00193 등록일 : 2015. 2. 2. | 대표 ·발행인 : 전용준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254 (중흥동 695-5)제보 및 문의 : 062)370-7000(代) 팩스 : 062)370-7005 문의메일 : design@gwangnam.co.kr

본사이트에 게재된 모든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 의 사전 허가없이는 기사와 사진을 무단전재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