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따, 맛나네" 남도의 맛·멋 안방극장서 즐긴다 [기획] 안방극장서 남도 매력에 빠진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19년 01월 06일(일)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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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이 찌개, 광주 오리탕, 푸짐한 남도 한정식 등 전라도의 ‘개미진 맛’들이 드라마콘텐츠에 담긴다.
우리네 보편적인 밥상의 모습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영상 콘텐츠 기술을 만나 어떤 특별함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광주전남지역 문화콘텐츠 업체와 작가들이 전라도의 맛과 멋을 소재로 한 16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 ‘팔로우미’(가칭) 제작에 나선다.
‘팔로우미’는 방구석 찌질 먹방 유튜버를 인생 역전시키기 위한 삼신 할매 일당의 실수 만회담을 담은 인생역전 스토리다. 최근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밀착형 스타로 떠오른 크리에이터들의 일상과 판타지를 결합한 소재라서 젊은 층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주인공 유튜버가 남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라도의 비경과 맛깔난 음식들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광주·전남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다.
드라마 제목인 ‘팔로우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게시물을 구독한다는 뜻의 ‘팔로우’란 뜻에다, 맛 미(味)·아름다울 미(美) 모두를 아우른다. 남도 음식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내겠다는 기획
의도가 잘 녹아있다. 저작·상표권 상에 검토가 끝나면 제목이 확정된다.
‘팔로우미’는 3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대작 드라마로,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과정에 있다. 현재는 스토리 창작집단 ‘임진옥’ 소속의 문진영·최민임·임철의·김옥수 작가 4명이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 중이다. 남도의 매력을 알리는 드라마인 만큼 어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룰지가 관건이다.
‘임진옥’ 작가들은 "한식의 본고장인 남도의 음식을 중심으로 한 편 소설을 읽듯이 전하고 싶다. 맛좋은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은 곧 옛 선비들의 ‘풍류 정신’과 이어졌다고 본다.
이 같은 깊이까지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며 "광주의 보편적인 밥상부터 전남 섬에서 전해 내려오는 토속 음식들까지,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해서 귀한 줄을 몰랐던 남도 음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로우미’는 사철 다름을 뽐내는 자연 풍광부터 입맛을 돋우는 계절음식까지 남도의 사계를 모두 담아낼 생각이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식은 특별할 것 없는 전라도의 보편적인 밥상이다. 누군가는 광주를 대표할 만한 음식이 없다고들 하지만 ‘임진옥’ 작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나 많아서 오히려 그 대표성을 띄지 못했다는 것이다.
임철의 작가는 "외지에서는 많이 모르는 음식, 우리만의 음식, 보편적인 음식을 다뤄보자고 생각했다. 스토리가 보편성을 가져야지 그 소재가 특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콘텐츠 발굴 작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소재는 바로 남도에서 나고 자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작가들의 스토리 창작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바로 나물과 함께 조려 먹는 게 특징인 ‘황실이 찌개’, 광주 유동 골목에 자리한 ‘오리탕’, 남도 엄마들의 손맛이 묻어있는 한정식, 청정 해역에서 건져 올린 해조류 등이다. 각 음식에 깃들어 있는 스토리들을 버무리는 게 작가들의 일이다.
여기다 드라마 속 음식 조리 영상은 별도 영상콘텐츠로도 제공할 생각이다. 어떤 형식이 될지 아직 구상 단계이지만, VR·AR·애니메이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광주의 아이콘들인 양림동 ‘동개비’ 캐릭터와 아시아문화전당의 ‘시아’ 등의 등장도 예고됐다.
문용빈 ㈜컬쳐플래닛 대표는 "최근 ‘수미네 반찬’이나 ‘집밥 백선생’ 등 일상 속 조리 팁을 주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속 ‘요리 짤방’을 재미있게 제작해 SNS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면서 "이 같은 콘텐츠는 바로 이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귀하다. 음식의 깊이 있는 맛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뛰어난 영상미에다 짱짱한 스토리라인을 갖춘다면 오감을 자극할 콘텐츠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팔로우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제작팀은 지난 9월 열린 ‘2018 광주 ACE Fair’에서 한류콘텐츠 해외 유통 전문 업체인 ‘영앤콘텐츠’와 유통 계약을 맺었다. 드라마 윤곽이 잡히는 내년 봄부터 해외 드라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pop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음식 문화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팔로우미’가 신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팀은 내년 1월까지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후 감독을 선정, 5월에는 출연 배우들 캐스팅까지 완료할 복안이다. 참신한 소재에 걸맞도록 라이징 스타나 아이돌 배우들을 고려해 물밑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훈 컴퍼니에이이엔티 대표는 "남도엔 이미 훌륭한 문화자원들이 많다. 다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처럼, 전라도의 맛과 멋을 담은 콘텐츠들을 잘 꿰어놓아야만 콘텐츠로서 빛을 볼 수 있다. 기존 드라마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 싶다. 중앙이 아닌 ‘지역’에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팔로우미’ 제작에는 양림동 캐릭터 ‘동개비’를 만든 ㈜스튜디오 피쉬하이커, OCN 드라마 ‘애간장’ 제작사 컴퍼니에이이엔티㈜, 교육용 VR 콘텐츠 전문회사 ㈜스튜디오코인, 캐릭터 기획·마케팅 전문회사인 ㈜컬쳐플래닛 등 지역 콘텐츠 업체 4곳이 참여한다.
우리네 보편적인 밥상의 모습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영상 콘텐츠 기술을 만나 어떤 특별함을 그려낼지 주목된다.
광주전남지역 문화콘텐츠 업체와 작가들이 전라도의 맛과 멋을 소재로 한 16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 ‘팔로우미’(가칭) 제작에 나선다.
‘팔로우미’는 방구석 찌질 먹방 유튜버를 인생 역전시키기 위한 삼신 할매 일당의 실수 만회담을 담은 인생역전 스토리다. 최근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밀착형 스타로 떠오른 크리에이터들의 일상과 판타지를 결합한 소재라서 젊은 층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주인공 유튜버가 남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라도의 비경과 맛깔난 음식들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광주·전남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다.
드라마 제목인 ‘팔로우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게시물을 구독한다는 뜻의 ‘팔로우’란 뜻에다, 맛 미(味)·아름다울 미(美) 모두를 아우른다. 남도 음식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내겠다는 기획
의도가 잘 녹아있다. 저작·상표권 상에 검토가 끝나면 제목이 확정된다.
‘팔로우미’는 3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대작 드라마로,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과정에 있다. 현재는 스토리 창작집단 ‘임진옥’ 소속의 문진영·최민임·임철의·김옥수 작가 4명이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 중이다. 남도의 매력을 알리는 드라마인 만큼 어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룰지가 관건이다.
‘임진옥’ 작가들은 "한식의 본고장인 남도의 음식을 중심으로 한 편 소설을 읽듯이 전하고 싶다. 맛좋은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은 곧 옛 선비들의 ‘풍류 정신’과 이어졌다고 본다.
이 같은 깊이까지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며 "광주의 보편적인 밥상부터 전남 섬에서 전해 내려오는 토속 음식들까지,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해서 귀한 줄을 몰랐던 남도 음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로우미’는 사철 다름을 뽐내는 자연 풍광부터 입맛을 돋우는 계절음식까지 남도의 사계를 모두 담아낼 생각이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식은 특별할 것 없는 전라도의 보편적인 밥상이다. 누군가는 광주를 대표할 만한 음식이 없다고들 하지만 ‘임진옥’ 작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나 많아서 오히려 그 대표성을 띄지 못했다는 것이다.
임철의 작가는 "외지에서는 많이 모르는 음식, 우리만의 음식, 보편적인 음식을 다뤄보자고 생각했다. 스토리가 보편성을 가져야지 그 소재가 특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콘텐츠 발굴 작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소재는 바로 남도에서 나고 자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작가들의 스토리 창작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바로 나물과 함께 조려 먹는 게 특징인 ‘황실이 찌개’, 광주 유동 골목에 자리한 ‘오리탕’, 남도 엄마들의 손맛이 묻어있는 한정식, 청정 해역에서 건져 올린 해조류 등이다. 각 음식에 깃들어 있는 스토리들을 버무리는 게 작가들의 일이다.
여기다 드라마 속 음식 조리 영상은 별도 영상콘텐츠로도 제공할 생각이다. 어떤 형식이 될지 아직 구상 단계이지만, VR·AR·애니메이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광주의 아이콘들인 양림동 ‘동개비’ 캐릭터와 아시아문화전당의 ‘시아’ 등의 등장도 예고됐다.
문용빈 ㈜컬쳐플래닛 대표는 "최근 ‘수미네 반찬’이나 ‘집밥 백선생’ 등 일상 속 조리 팁을 주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속 ‘요리 짤방’을 재미있게 제작해 SNS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면서 "이 같은 콘텐츠는 바로 이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귀하다. 음식의 깊이 있는 맛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뛰어난 영상미에다 짱짱한 스토리라인을 갖춘다면 오감을 자극할 콘텐츠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팔로우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제작팀은 지난 9월 열린 ‘2018 광주 ACE Fair’에서 한류콘텐츠 해외 유통 전문 업체인 ‘영앤콘텐츠’와 유통 계약을 맺었다. 드라마 윤곽이 잡히는 내년 봄부터 해외 드라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pop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음식 문화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팔로우미’가 신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팀은 내년 1월까지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후 감독을 선정, 5월에는 출연 배우들 캐스팅까지 완료할 복안이다. 참신한 소재에 걸맞도록 라이징 스타나 아이돌 배우들을 고려해 물밑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훈 컴퍼니에이이엔티 대표는 "남도엔 이미 훌륭한 문화자원들이 많다. 다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처럼, 전라도의 맛과 멋을 담은 콘텐츠들을 잘 꿰어놓아야만 콘텐츠로서 빛을 볼 수 있다. 기존 드라마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 싶다. 중앙이 아닌 ‘지역’에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팔로우미’ 제작에는 양림동 캐릭터 ‘동개비’를 만든 ㈜스튜디오 피쉬하이커, OCN 드라마 ‘애간장’ 제작사 컴퍼니에이이엔티㈜, 교육용 VR 콘텐츠 전문회사 ㈜스튜디오코인, 캐릭터 기획·마케팅 전문회사인 ㈜컬쳐플래닛 등 지역 콘텐츠 업체 4곳이 참여한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