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을 앞둔 너에게 [칼럼]무등로에서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4년 01월 03일(수) 1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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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시험 당일(11.16)이 가까워질수록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고1부터 전국연합학력평가라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형태의 시험을 보며 연습하지만 수능 당일에 느끼는 긴장감은 그런 모의고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그 긴장감은 좋은 성과를 얻고 싶은 학생들에겐 더욱 클 것이다.
나 역시 수능 감독을 자주 경험한 교사로서 시험 당일은 함께 긴장하며 감독 교사로서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작은 소리라도 내지 않으려 애쓰곤 했다. 요즘은 학생들이 불편했던 점을 민원으로 바로 제기하기에 감독교사로 가기를 꺼려하는 것도 사실이다. 내년에 정년 퇴직을 앞둔 나도 올해는 학교의 배려로 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감독교사를 자원해서 신
청했다. 현직에서의 수능 감독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그동안의 기억들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한다.
학생들은 시험이 가까울수록 초조해지며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려고 한다. 새롭고 낯선 문제도 풀어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심신의 자신감과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히려 자신의 손때가 묻은 익숙한 교재를 복습하면서 최종 정리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입시는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그걸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고, 초등학교 다니는 동생이 있으면 빨리 설득하라고, 그러면 동생이 ‘너나 잘하세요’ 할 것이라고. 대학 입시가 멀다고 생각할수록 평소 공부의 중요성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기에 웃자고 했던 말이다. 또한 ‘수시 혹시 역시(수시에 혹시나 하고 상향 지원하면 역시나 안 된다)’라고 하며 정시까지 마라톤 같은 완주를 해야 하는 것이 대학입시라며 십 년 이상의 오랜 시간을 준비해야 하고 그 정점에 있는 것이 수능이기에 수능 대비 공부를 평소에 차근차근 해두라는 나름의 당부였던 셈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BTS나 블핑 등 K-POP 스타들도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수없이 많은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냈을 터다. 요즘 대세인 뉴진스나 아이브도 수많은 연습의 끝에 무대에 섰을 것이다. 수능도 마찬가지다. 하루 아침에 이루
어지는 공부가 아니기에 오랜 시간 실력의 연마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 수능은 결국 평소에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가를 검증 받는 하나의 과정인 셈이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강을 건너야만 한다. 재수생이든 재학생이든 수시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도 수능에서 저마다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을 것이다. 그럴수록 미리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실전은 연습처럼’, ‘평소에 연습한 대로만 최선을 다하자’에 주문을 걸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지나치게 긴장하여 실수하지 않기를 바란다.
수능은 출제자와의 한 판 승부이다. 자신의 진검이 예리하다고 여기든, 무디다고 여기든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결전을 해야 한다. 부디 출제자의 빈 틈을 잘 찾아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고 시험장을 나서며 나름의 미소를 짓는 검객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며 거듭 건투를 빈다! 또한 그동안 많이 애썼다고, 잘 버텨주어 고맙다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다.
나 역시 수능 감독을 자주 경험한 교사로서 시험 당일은 함께 긴장하며 감독 교사로서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작은 소리라도 내지 않으려 애쓰곤 했다. 요즘은 학생들이 불편했던 점을 민원으로 바로 제기하기에 감독교사로 가기를 꺼려하는 것도 사실이다. 내년에 정년 퇴직을 앞둔 나도 올해는 학교의 배려로 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감독교사를 자원해서 신
청했다. 현직에서의 수능 감독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그동안의 기억들이 떠올라 만감이 교차한다.
학생들은 시험이 가까울수록 초조해지며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려고 한다. 새롭고 낯선 문제도 풀어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심신의 자신감과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히려 자신의 손때가 묻은 익숙한 교재를 복습하면서 최종 정리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입시는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그걸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고, 초등학교 다니는 동생이 있으면 빨리 설득하라고, 그러면 동생이 ‘너나 잘하세요’ 할 것이라고. 대학 입시가 멀다고 생각할수록 평소 공부의 중요성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기에 웃자고 했던 말이다. 또한 ‘수시 혹시 역시(수시에 혹시나 하고 상향 지원하면 역시나 안 된다)’라고 하며 정시까지 마라톤 같은 완주를 해야 하는 것이 대학입시라며 십 년 이상의 오랜 시간을 준비해야 하고 그 정점에 있는 것이 수능이기에 수능 대비 공부를 평소에 차근차근 해두라는 나름의 당부였던 셈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BTS나 블핑 등 K-POP 스타들도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수없이 많은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냈을 터다. 요즘 대세인 뉴진스나 아이브도 수많은 연습의 끝에 무대에 섰을 것이다. 수능도 마찬가지다. 하루 아침에 이루
어지는 공부가 아니기에 오랜 시간 실력의 연마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 수능은 결국 평소에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가를 검증 받는 하나의 과정인 셈이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강을 건너야만 한다. 재수생이든 재학생이든 수시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도 수능에서 저마다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을 것이다. 그럴수록 미리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실전은 연습처럼’, ‘평소에 연습한 대로만 최선을 다하자’에 주문을 걸며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지나치게 긴장하여 실수하지 않기를 바란다.
수능은 출제자와의 한 판 승부이다. 자신의 진검이 예리하다고 여기든, 무디다고 여기든 이제는 피할 수 없는 결전을 해야 한다. 부디 출제자의 빈 틈을 잘 찾아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고 시험장을 나서며 나름의 미소를 짓는 검객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며 거듭 건투를 빈다! 또한 그동안 많이 애썼다고, 잘 버텨주어 고맙다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