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뢰·배려·동행의 ‘착한도시’로 도약 [커버스토리]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4년 07월 25일(목) 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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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33호=글 윤용성 기자·사진 최기남 기자) ‘함께 서구, 우뚝 서구’ 기치를 내세우며 생활정부 수립에 앞장 서 온 김이강 서구청장이 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그동안 서구는 전국 통합돌봄이라는 표준 모델을 정립했으며 동 중심의 생활정부 기반을 구축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가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민선 8기 반환점을 돌게 되는 중요한 시기 서구는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서구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 신뢰·배려·동행 가치에 기반한 ‘착한도시 서구’를 만드는 것이다. ‘착한도시 서구’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 시행하고 있는 ‘착한정책’들을 살펴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김이강 서구청장에게 들어봤다.
최근 ‘착한도시’라는 브랜드를 최종 결정하고 서구민들과 함께 선포식을 가졌다. ‘착한도시 서구’는 무엇인가.
도시마다 각자의 고유의 브랜드를 갖고 이를 정책, 사업, 상품으로 확장시켜 나갈 때 경쟁력이 있다. 회재 박광옥 선생의 나눔정신, 그리고 5·18주먹밥의 연대정신이 역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정신이 되고, 서구의 정책들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 도시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착한도시 서구’의 역사는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선시대 3대 부호 중 한 명이었던 회재 박광옥 선생(서구 매월동 출신)은 우리나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 인물이다. 그는 임진왜란 때 의병도청을 설치해 무기와 군량을 조달하면서 나라를 지켜낸 공로자였다.
박 선생은 가뭄으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개산방죽(현 전평제)을 만들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후손 대대로 이어지면서, 그의 후손인 박희진 선생은 서구 맨발로 조성에 자신의 사유지를 기꺼이 개방했다.
또한, ‘착한도시 서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십시일반 쌀과 돈을 모아 시민군들에게 손수 주먹밥을 지어 나눠줬던 양동시장 상인들의 나눔과 연대 정신과 맞닿아 있다. 서구는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5·18주먹밥의 주인공인 시장상인들과 함께 ‘오월 주먹밥 재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월어머니들, 양동초등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착한도시 서구’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눔과 연대, 배려와 동행을 통해 구정 구호인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궁극적으로 착한 사람이 행복하고, 착한 가게들이 번창하고, 착한 기업들이 성공하는 서구를 만들고 싶다.
서구의 친절행정이 소문난 이유는.
흔히 행정기관은 ‘불친절하다’, ‘민원 해결이 어렵다’, ‘업무 담당자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등의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우리 서구는 일반 은행이나 대기업 고객센터보다 훨씬 친절하고 신속한 응대서비스로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본청 민원실을 비롯해 교통행정과, 보건행정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친절도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10월에는 친절도 점수가 평균 67.5점으로 매우 낮았던 반면 1년 5개월만인 올해 3월 친절도 점수는 평균 93.5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착한 행정의 대표로 손꼽히는 ‘바로문자하랑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문자하랑께’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구청장으로 취임하자마자 2022년 8월에 ‘구청장 직통 문자폰(바로문자하랑께, 010-3080-8249)’을 개통했고 지금까지 4100여 건의 문자민원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짧게는 24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 이내에 답변을 드리고 있다. 접근성이 쉽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가 입소문 나면서 서구민들은 ‘바로문자하랑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불만과 항의성 생활민원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문자 10개 중 3~4개는 “서구 일 잘한다”, “직원 OO를 칭찬해 달라”는 등 칭찬·격려문자다. 행정에 있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 같은 노력과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서구는 민선8기 출범 1년만에 지방자치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라 의미가 더 크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바로문자하랑께’ 성과를 비롯해 동 중심의 생활정부 기반이 된 ‘거점동-연계동’ 네트워크 구축, 18개 동별 역사, 문화, 특색을 반영한 BI(Brand Identity) 개발을 높이 평가했다.
또 서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차장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민원이 ‘주차난’이다. 보통 주차장 1면 조성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부지확보와 공사기간 2~3년을 감안하며 차량 50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짓더라도 주차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구조다.
서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미 조성된 주차장을 활용하고 있다.
낮에는 아파트, 주중에는 종교시설, 야간에는 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2100여 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굳게 닫혀 있던 학교 문을 열어준 학교들 덕분에 3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구의 다양한 돌봄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료·돌봄 통합정책이 정부로부터 성공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서구형 통합돌봄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데서부터 출발했다.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며 의료와 돌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했고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503명이 방문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서구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광주시 5개 자치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면 우리나라가 복지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수당도 정부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한창 꿈을 꾸고 직장을 다녀야 할 청년들이 병든 가족들을 돌보느라 학업, 직장 등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서구는 이 청년들을 응원하고 꿈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300만원씩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들이 이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면서도 추진방법을 몰라 시도하지 못했으나 우리 서구는 6000여명의 대상자를 상대로일일이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 40여명을 현장에서 발굴했다.
특히, 봄, 가을 광주천변 5.2㎞를 함께 걷는 ‘오잇길 행사’가 눈길을 끈다.
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오(5)천원’을 내고 ‘이(2)웃’들과 희망을 나누는 행사로, 숫자의 의미를 살려 광주천변 5.2㎞를 행사구간으로 정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제1회 행사에서는 참가자 1000여명이 600여만원을 모아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대학교 입학금으로 지원했으며, 제2회 행사에서는 1600여명의 참여로 후원금 860여만원을 모았다.
이밖에도 경기침체로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됐지만 우리 서구는 착한가게와 착한쿠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돌봄이웃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액(월 3만원 이상)을 매달 지속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규모의 자영업 가게로 현재 928곳이 참여 중이며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더불어 서구는 돌봄이웃 1000세대에게 관내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착한쿠폰을 제공해 후원금이 다시 착한가게로 환원되는 선순환 나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구의 대표적인 ‘착한’ 브랜드를 소개한다면.
천원국시는 전국 뉴스에서 여러 번 언급될 정도로 서구의 대표브랜드다.
이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천원국시는 양동을 시작으로 현재 5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특히 천원국시는 전통시장이나 1인가구가 많이 사는 원룸촌, 청소년 시설 밀집지역, 고령친화마을 등에 매장을 열어 지역과의 상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천원국시에 누구든지 음식을 채워넣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도 운영하고 있다.
천원국시와 함께 서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맨발로’다.
요즘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다. 서구는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맨발로 조성을 시작해 현재 18개 동 전체에 맨발로를 조성했다.
서구 맨발로는 근린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주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저예산 고효율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구의 대표적인 착한정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금당산 1~2구간에 4.1㎞의 맨발로를 조성하고, 호남권 최초로 도심맨발축제를 개최했다. 하루 2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함께 한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은 “서구의 맨발로 조성과 맨발걷기 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구호가 ‘함께서구 우뚝서구’다.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착한도시 서구’는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우리 서구민들이 착한도시에 산다는 것 자체를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착한도시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착한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착한도시’라는 브랜드를 최종 결정하고 서구민들과 함께 선포식을 가졌다. ‘착한도시 서구’는 무엇인가.
도시마다 각자의 고유의 브랜드를 갖고 이를 정책, 사업, 상품으로 확장시켜 나갈 때 경쟁력이 있다. 회재 박광옥 선생의 나눔정신, 그리고 5·18주먹밥의 연대정신이 역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정신이 되고, 서구의 정책들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에서 도시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착한도시 서구’의 역사는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선시대 3대 부호 중 한 명이었던 회재 박광옥 선생(서구 매월동 출신)은 우리나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 인물이다. 그는 임진왜란 때 의병도청을 설치해 무기와 군량을 조달하면서 나라를 지켜낸 공로자였다.
박 선생은 가뭄으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개산방죽(현 전평제)을 만들었다.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후손 대대로 이어지면서, 그의 후손인 박희진 선생은 서구 맨발로 조성에 자신의 사유지를 기꺼이 개방했다.
또한, ‘착한도시 서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십시일반 쌀과 돈을 모아 시민군들에게 손수 주먹밥을 지어 나눠줬던 양동시장 상인들의 나눔과 연대 정신과 맞닿아 있다. 서구는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5·18주먹밥의 주인공인 시장상인들과 함께 ‘오월 주먹밥 재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월어머니들, 양동초등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착한도시 서구’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눔과 연대, 배려와 동행을 통해 구정 구호인 ‘함께서구 우뚝서구’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궁극적으로 착한 사람이 행복하고, 착한 가게들이 번창하고, 착한 기업들이 성공하는 서구를 만들고 싶다.
서구의 친절행정이 소문난 이유는.
흔히 행정기관은 ‘불친절하다’, ‘민원 해결이 어렵다’, ‘업무 담당자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등의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우리 서구는 일반 은행이나 대기업 고객센터보다 훨씬 친절하고 신속한 응대서비스로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본청 민원실을 비롯해 교통행정과, 보건행정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친절도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10월에는 친절도 점수가 평균 67.5점으로 매우 낮았던 반면 1년 5개월만인 올해 3월 친절도 점수는 평균 93.5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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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행정의 대표로 손꼽히는 ‘바로문자하랑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문자하랑께’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구청장으로 취임하자마자 2022년 8월에 ‘구청장 직통 문자폰(바로문자하랑께, 010-3080-8249)’을 개통했고 지금까지 4100여 건의 문자민원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짧게는 24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 이내에 답변을 드리고 있다. 접근성이 쉽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가 입소문 나면서 서구민들은 ‘바로문자하랑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불만과 항의성 생활민원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문자 10개 중 3~4개는 “서구 일 잘한다”, “직원 OO를 칭찬해 달라”는 등 칭찬·격려문자다. 행정에 있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 같은 노력과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서구는 민선8기 출범 1년만에 지방자치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라 의미가 더 크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바로문자하랑께’ 성과를 비롯해 동 중심의 생활정부 기반이 된 ‘거점동-연계동’ 네트워크 구축, 18개 동별 역사, 문화, 특색을 반영한 BI(Brand Identity) 개발을 높이 평가했다.
또 서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차장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민원이 ‘주차난’이다. 보통 주차장 1면 조성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부지확보와 공사기간 2~3년을 감안하며 차량 50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짓더라도 주차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구조다.
서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미 조성된 주차장을 활용하고 있다.
낮에는 아파트, 주중에는 종교시설, 야간에는 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2100여 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굳게 닫혀 있던 학교 문을 열어준 학교들 덕분에 3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구의 다양한 돌봄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료·돌봄 통합정책이 정부로부터 성공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서구형 통합돌봄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데서부터 출발했다.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며 의료와 돌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했고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503명이 방문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서구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광주시 5개 자치구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면 우리나라가 복지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수당도 정부가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한창 꿈을 꾸고 직장을 다녀야 할 청년들이 병든 가족들을 돌보느라 학업, 직장 등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서구는 이 청년들을 응원하고 꿈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300만원씩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들이 이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면서도 추진방법을 몰라 시도하지 못했으나 우리 서구는 6000여명의 대상자를 상대로일일이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 40여명을 현장에서 발굴했다.
특히, 봄, 가을 광주천변 5.2㎞를 함께 걷는 ‘오잇길 행사’가 눈길을 끈다.
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오(5)천원’을 내고 ‘이(2)웃’들과 희망을 나누는 행사로, 숫자의 의미를 살려 광주천변 5.2㎞를 행사구간으로 정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돌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제1회 행사에서는 참가자 1000여명이 600여만원을 모아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대학교 입학금으로 지원했으며, 제2회 행사에서는 1600여명의 참여로 후원금 860여만원을 모았다.
이밖에도 경기침체로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됐지만 우리 서구는 착한가게와 착한쿠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돌봄이웃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액(월 3만원 이상)을 매달 지속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규모의 자영업 가게로 현재 928곳이 참여 중이며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더불어 서구는 돌봄이웃 1000세대에게 관내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착한쿠폰을 제공해 후원금이 다시 착한가게로 환원되는 선순환 나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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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대표적인 ‘착한’ 브랜드를 소개한다면.
천원국시는 전국 뉴스에서 여러 번 언급될 정도로 서구의 대표브랜드다.
이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천원국시는 양동을 시작으로 현재 5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특히 천원국시는 전통시장이나 1인가구가 많이 사는 원룸촌, 청소년 시설 밀집지역, 고령친화마을 등에 매장을 열어 지역과의 상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천원국시에 누구든지 음식을 채워넣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도 운영하고 있다.
천원국시와 함께 서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맨발로’다.
요즘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다. 서구는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맨발로 조성을 시작해 현재 18개 동 전체에 맨발로를 조성했다.
서구 맨발로는 근린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주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저예산 고효율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구의 대표적인 착한정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금당산 1~2구간에 4.1㎞의 맨발로를 조성하고, 호남권 최초로 도심맨발축제를 개최했다. 하루 2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함께 한 권택환 대한민국맨발학교 교장은 “서구의 맨발로 조성과 맨발걷기 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구호가 ‘함께서구 우뚝서구’다.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착한도시 서구’는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우리 서구민들이 착한도시에 산다는 것 자체를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착한도시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착한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