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윤장현 광주시장 인터뷰
윤장현호가 출범한 지 3년을 맞았다.
‘첫 시민시장’을 표방하며 출발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민선 6기 3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의 소회와 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가 서로를 위하고 어려울 때는 힘을 합쳐 극복하면서,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당한 도시가 되길 소망했다"면서 "사회·경제적 차별과 소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광주의 현실을 극복하고,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의 바람도 행정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시장부터 솔선수범해 권위주의를 버리고, 기존 행정의 틀을 바꾸어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협치와 협업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소감은?
▲ 공인되고 신뢰를 갖춘 공약이행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본부에서 민선 6기 들어 약속한 시민소통과 재정관리분야 공약들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했다. 공직자들이 시민단체들과 협업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시대적 화두가 소통이다. 소통을 통해서 토론하고 결정하고 집행하는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공약이행상황을 직접 평가하고 실효성을 조정할 수 있도록 시민배심원단을 공정하게 운영했고, 시민중심의 정책영향평가를 실시해 공약이행을 위한 체계를 잘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재정관리평가도 SA등급을 받았다. 사실 재정이 굉장히 어렵다. 7대 광역시 중 43%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다. 복지수요는 37%로 제일 많이 지출하고 있기 때문에 쓸 여력이 굉장히 적다.
반면 요구는 많기 때문에 협업을 통해서 우선순위, 미래를 위해 투자할 곳들을 적정하게 잘 쓰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희망이 온다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남은 1년을 바짝 조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 문재인 정부가 속도감 있는 국정운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분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는데 광주시장으로서 바람은?
▲ 새 정부는 그동안 나라다운 나라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줬다. 크게 보면 국민과 소통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부 그리고 중요 국가의제 두 가지인 남북평화체제구축과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 문제를 제대로 짚고 가고 있다.
특히 과정들을 투명하게 그리고 국민들의 마음을 읽으며 가고 있어서 국민들이 어렵더라도 기다려 줄 수 있겠다는 분위기다.
광주로서는 새 정부 출범이 고립의 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고 있다. 5·18 가치 재조명과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그 핵심이다. 새 정부의 대탕평책이나 5·18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인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신뢰와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민선 6기 들어 역점추진 해 온 5·18 진실규명이 온전히 이루어지고 밸리 먹거리 사업들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에너지, 문화전당과 함께 하는 문화콘텐츠융합 그리고 광주형일자리 성공 모델 창출, 군 공항 이전, 심혈관센터 설립, 달빛내륙철도 등이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지난달 대통령께서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서 연방제에 버금갈 만큼 권한과 예산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겠다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강조하고 헌법 명시와 시도지사회의를 제2국무회의로 만들겠다고 하셔서 무척 놀랐다. 중요한 것은 그 동안 수도권 중심의 국가개발에서 소외돼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 간의 불균형은 더욱 고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께서 시도지사협의회의 간담회를 제2국무회의 성격으로 정기적 또는 수시 운영해서 국정철학과 정책이 지방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한 만큼 지방분권이 선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 새 정부에서 광주형일자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광주형 바람이 불고 있다. 이유가 뭐라고 보는지
▲ 저는 취임하면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가 가다보면 곧 길이 된다. 혁신적 정책,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시민 우선의 정책을 좌고우면하지 말고 늘 선제적으로 자신감 있게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바로 촛불광장에서 시민들이 외쳤던 나라다운 나라의 궁극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지난 3년 간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청해 듣고 낮은 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관되게 시정을 펼쳐온 진정성이 시대를 앞서가는 행정이었음이 확인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대표적인 것이 ‘광주형 일자리’다. 고용 없는 성장으로 청년들의 고용절벽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적정임금의 일자리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자는 것이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회의에도 광주시는 그동안 착실히 기반을 다져왔고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된 데 이어 정부의 추경예산에도 포함돼 정부 차원의 정책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광주에서 시작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이제 광주를 넘어 한국사회의 태풍이 됐다.
이후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배우자"는 밴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에서 광주형일자리 성공 모델 창출이 국정과제가 되어서 광주는 물로 대한민국을 살리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 새 정부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앞으로 추진할 국정과제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 공약 실행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 지금은 광주전남의 10년 20년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6월말까지 새 정부 5개년 100대 과제를 확정하고 지역공약들도 선별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기 때문이다.
새 정부 들어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틀을 제대로 마련해서 지방이 국정운영의 중요한 파트너의 위상과 역할을 가지는 한편, 상생공약을 포함한 지역 공약들이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우리시는 ‘응답하라 광주의 미래를’이라는 도전적인 구호로 공약 세일즈를 적극 펼쳐서 대부분의 핵심 공약들을 반영시켰다.
이제는 국정과제로 반영시키고 각 부처 예산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이에 대선이 끝나자마자 T/F팀을 꾸려서 경제부시장, 국장급 협력관이 서울사무소에 상주하면서,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살피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다행이 대통령께서는 광주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며 광주의 미래비전 전략산업인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밸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광주공항 이전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을 주셨다.
요즘 일할 맛이 난다. 광주가 문재인 정부를 세우고, 이낙연, 이개호, 박광온 등 많은 지역 출신들이 자문위원회에 많이 계셔서 지역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어 주고 있다. 광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함으로 지역공약 반영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을 했고, 일자리 위원회도 만들었다. 그 안에 ‘광주형 일자리’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인지 소개를 한다면…
▲ 한반도 큰 화두는 전쟁 없는 평화체제 구축, 두 번째는 민생 그 중 핵심은 일자리다. 안정된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결혼, 출산하지 않아 인구절벽, 소비절벽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가 탄력을 잃는다.
그동안 우리시는 광주형일자리를 선제적으로 현장중심으로 열심히 해 왔다. 광주형일자리는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서 공공영역인 사회복지, 소방 등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서 안정도를 높이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사회가 연대와 혁신으로 노사관계와 생산방식을 바꾸고, 일자리 질 개선과 신규투자를 유치하며, 노동시장의 구조화된 왜곡을 개선해 사회통합을 강화하는 지역혁신운동이다.
이를 위해 노사관계와 생산성에 주목하고 노사와 행정, 시민사회가 함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립적이고 소모적인 노사관계 및 장시간 노동과 임금격차 등에 변화를 주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자는 것이다.
광주에서 제안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광주형’이라는 말을 붙였지만 광주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사회를 구출해내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새 정부는 물론 정치, 경제, 노동, 학계가 광주형일자리에 주목하고 있다.

- 광주형 일자리 실험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가 있었으며,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지
▲ 민간영역까지 바로 시작은 할 수 없었고, 시 출자출연기관 776명에 대해서 1년에 시간을 거쳐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서 해냈다. 결과적으로 그분들은 자존감을 회복했고, 평생직장으로서 정년이 보장됐다.
그것을 바탕으로 민간영역으로 확장시켜가고 다른 지역보다 정규직화 비율이 굉장히 광주가 높아지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 최저임금의 130%를 보장하는 생활임금제 시행, 금호타이어, 기아차 협력업체, 광주시내버스 조합 등의 임단협 중재지원, 광주시-공공운수노조와의 사회공공협약체결 및 이행점검, 광주시-금호타이어 노사 공동협약 체결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5년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대상’을 수상해 우리시가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고, 광주형일자리의 추진 성과를 중앙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았다.
그동안 공공부문을 우선으로 착실하게 성과를 쌓아왔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및 광주형 노동정책 추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현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양극화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됐다.

- 새 정부 추경안에 광주형일자리 도입을 위한 연구 예산이 반영 됐는데, 광주형일자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하나
▲ 광주형일자리는 사회통합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사회통합은 민주, 인권, 평화처럼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정부의 노사정위원회도 20여 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로, 이처럼 사회통합이란 국가적 의제이지만 쉽게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다.
광주형일자리를 먼저 시작한 우리 지역 민간 기업에서 성공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국가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 지방 정부로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시는 미세먼지 해결에서부터 새로운 삶의 패턴을 창출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가기 위한 빛그린산단을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국가가 빛그린산단을 광주형일자리를 추진하는 제3특별지역으로 선정해서 세제혜택 등 기업들이 외국에 가서 받는 혜택들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지역 안에서 임금체제 노동문제들을 협의하고, 제3법인을 만들어서 필요한 경우 지방정부도 책임 있게 투자하는 한편, 시민들은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등 노사민정 대타협에 책임 있는 참여주체로 나서야 할 것이다.

- 새 정부 지역공약으로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이 채택되면서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산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 같은데…
▲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이미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데 당초 1조원이었던 사업이 3030억원으로 3분의 1토막 났다. 다행히 새 정부에서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을 핵심공약으로 해줘 큰 힘이 난다.
전기자동차는 이제 현대기아차도 2020년까지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고 쌍용자동차를 운영하는 마힌드라그룹도 2019년까지 1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다.
여기에 광주형일자리,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민정의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이 아니고서는 대한민국의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데 많은 정치권과 학계 노동계에서도 동의하고 있다.
이 두 축으로 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빛그린산단에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부품클러스터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최종 목표는 완성차 유치를 두고 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격동기에 들어선 만큼 광주가 빨리 선점해야 한다.
올해에는 전기차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 새 정부 들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도 큰 진전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추진해 갈 것인지
▲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에서 광주를 문화수도로 조성하겠다고 천명하고 참여정부 역점 공약사업으로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됐으나, 박근혜 정부에서는 블랙기관으로 관리되며 소외와 차별은 심화됐다.
이번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선언’은 지지부진하게 추진됐던 조성사업을 정상화하는 ‘시즌 2’를 의미한다. 광주시가 요구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활성화 내용을 그대로 반영해 준 결과다.
주요 골자는 2018년부터 5년간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해 문화전당 활성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당초대로 추진하면서 7대 문화권 조성사업 활성화를 특별법에 명시하고 특별법 시효는 2026년에서 2031년으로 조성사업 기간은 2023년에서 2028년으로 연장하는 것이다.
우리시에서는 이를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실무 T/F팀을 꾸리고 조성사업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단체, 전문가 그룹 간담회 등 지역 문화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연계를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문화체육관광부-지역 문화단체 간 협치를 통해 조성사업 전반을 진단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2004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 청년들을 위한 광주정책들도 있는데, 소개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 올해 광주시 청년정책은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시기다. 우리 시는 민선 6기 들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올해는 이 같은 토대 위에서 청년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사업들이 시작됐다.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자존을 위한 ‘광주형 청년수당’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청년드림’이다.
첫 번째는 일 경험 수당인 ‘광주청년 드림사업’이다. 지역청년들이 현장에서 일을 경험하면서 진로를 찾아가도록 했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위해 기존의 기업유형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청년단체 등 유형을 5개로 나누었다.
일 경험을 하면서 급여가 지급되고, 학원비 등에 쓰이는 구직활동 비용을 수당으로 더해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부터 1기 드림팀 140명이 일을 시작했는데, 아주 훈훈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
청년수당 두 번째는 이번 달 말부터 지원되는 청년교통수당이다. 20대 청년들이 취업이 어렵다보니 생활비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빚 고민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부채 경감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주거 여건 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청년들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금융복지와 주거복지까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가 확대될 것이다.
청년들이 이제 행정과 지역사회를 믿고 손을 잡아주고 있다. 지금의 관심과 신뢰를 놓치지 않도록 더 정성껏 청년정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청 드린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바야흐로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엄혹한 바람 속에 있는데 다행스럽게 광주는 문재인 정부를 세워서 이 정부가 광주의 아픔도 이해하고 부족함도 잘 살펴서 광주가 이제 더 이상 소외와 차별의 섬이 되지 않으리라는 기대가 크다.
앞으로 1년은 제 개인 임기 남은 1년이 문제가 아니라 새 정부를 맞아 광주형일자리, 청년정책 등을 토대로 미래 10년, 20년 뒤를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다행이 지역 산업 구조가 대표적인 4차 산업인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융합 등 3대 밸리로 지형이 바뀌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는 3030억원의 국비 확보로 광주형일자리라는 엔진을 달고 조성돼 가고 있고, 대촌동에 한전과 함께 계획하고 있는 에너지밸리공단은 46만평에 전기연구원분원, LS산전, 효성전기 등 50여 개 연구소와 기업이 유치돼 기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전당은 옛 도청 원형 복원이 가닥을 잡아가며 정상화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는 5월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후손들이 고향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새 정부 출범으로 광주는 더욱 힘찬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응답하라, 광주의 미래를’ 슬로건 아래 세일즈를 펼쳐 대거 반영시킨 공약들을 국정과제로 반드시 채택시켜야 한다. 시민 여러분께도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장승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