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획하다 이끌려, 눌러 앉게 됐죠"

[신문화탐색]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가족과 함께 양림동으로 이사 7년째 ‘광주 살이’
‘양림쌀롱’ 새 단장·5월 퍼포먼스 버스투어 진행
"문화적 힘은 공감"…종전 이후 콘텐츠 구상도

삶과 음악은 하나…"마음 전하는 연주하고 싶어요"
(2021년 9월호 제100호=글 박세라 기자) 다섯 살 꼬마가 피아노 앞에 앉았다. 꾹 하고 누르면 아름다운 소리가 났다. 한 번 앉으면 언제까지고 그 앞에서 놀았다. 처음엔 단순히 소리에 반했지만, 나중에 가선 피아노가 가진 무궁무진함에 폭 빠졌다.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만나면, 그들의 정신세계가 악보로 펼쳐지고, 오선보 안에 찍힌 논리 정연함에 또 한 번 반할 수밖에 없었다. 일찍이 피아노와 만나, 이 후 한 번도 다…
"독창적 작품세계 구축…환경문제 관심 가지도록 노력"
(2021년 7월호 제98호=글 고선주 기자) 그는 중국 북경에 머물며 활동을 펼치는 작가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그는 여전히 북경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을 터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 상황이 심각해지자 그는 아내와 함께 지난해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물론 광주로 돌아와 중국 적응이 아닌, 한국과 고향에 적응하는 중이다.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것은 코로나19에 달려 있다. 코로나19…
"시 안에 스토리 있어 읽는 맛이 좋다고 해요"
(2021년 6월호 제97호=글 고선주 기자) 담양 창평에 거주하고 있는 그를 만나러 가는 길. 그는 연극배우 출신 시인이다. 연극은 10년 경력의 중고참이고, 시인으로는 등단 2년차 신예다. 그가 그곳에 자리를 잡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또 연극 배우를 하다가 시를 쓰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다. 가는 길에 다른 한 곳을 경유하느라 조금 늦다보니 고속도로를 타지 않을 수 없었다. 창평 IC를 빠져나가 좌회전해 메타세콰이어 가로…
"분청 널리 알리며 다구 전통적으로 바꾸는데 최선"
(2021년 3월호 제94호=글 고선주 기자) 그는 광주에서 막 전시를 끝낸 뒤라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1월21일부터 2월3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분청 개인전을 열었기 때문이다. 폐막한 후 이틀만에 필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지난 2월5일 오후 거의 목포까지 이동해야만 했다. 그의 작업실은 전남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예술촌에 자리하고 있다. 목포 인터체인지를 지나 일로 IC를 통해 들고 날 수 있…
‘안식처 같은 곳’…낮은 자세로 소통 고민
(2021년 2월호 제93호=글 고선주 기자) 방치된 옛 주조장이 ‘예술공간’으로 구축되는데는 그의 기획력이 큰 힘이 됐다. 그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지침리에 자리하고 있는 옛 해동주조장 일대를 2019년 6월 복합문화공간 ‘해동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산파역할을 했다. 한때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자임했으나 퇴락하면서는 역설적으로 공동화의 주범 취급을 받았다. 도심 재생과 문화거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
받아라! 나의 ‘응원’…"긍정 에너지 전해요"
(2020년 12월호 제91호=글 박세라 기자) 얼굴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옆구리만 쿡 찔러도 재미난 농을 던질 것 같고, 흥을 북돋우면 언제라도 일어나 구성진 노래 한 곡조를 뽑아낼 것 같은 유쾌한 사람. 곁에 있으면 즐겁고, 함께하면 행복 바이러스를 퐁퐁 쏟아내는 이들. ‘MC용’(본명 김용운)은 딱 그런 사람이다. 기분이 바닥을 쳤을 때, 과한 업무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그의 노래를 들으면 ‘당’…
"음악 매개로 영감 나누는 공간됐으면 하는 거죠"
(2020년 10월호 제89호=정채경 기자)네버랜드를 비롯해 부드러운 직선 등과 함께 광주의 음악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한 재즈 전문 공연장 살롱드 재즈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가운데, 인디 뮤지션들이 꾸준히 무대를 열 수 있도록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이들이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푸른솔의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이진우의 2집 앨범 쇼케이스가 열리도록 했고, 라이브클럽 문을 열 때부터 한동…
"작가는대변자 역할 하는 것, 그림은 제 숙제죠"
(2020년 9월호 제88호=고선주 기자)누구나 가슴에 불처럼 들어앉은 슬픔은 있다. 그 슬픔을 어떻게 육화해내는가의 차이가 있을 터다. 어떤 이는 슬픔과의 대면을 피하거나 슬픔으로부터 달아난다. 이와는 반대로 또 어떤 이는 슬픔을 피하지 않고 그것을 다른 희망적 동력으로 발산해낸다. 아픔을 다루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고나 할까. 예술가들을 만나다보면 의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외면으로 비춰지는 모습에서 전혀 상상이…
세계적 전위예술가 지향 작가적 보폭 넓히겠다
(2020년 8월호 제87호=고선주 기자)그는 초창기 광주 미디어아트의 내외연을 다진 예술가 중 한명이다. 광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데 기본적 근거를 제공했다. 관련 활동이 부재했던 광주의 미디어아트가 하나의 구체적 결집체를 갖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초창기 활동 매개를 만들어냈다. 미디어아트 그룹이 전무했던 광주에서 2010년 솔라 이클립스를 결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대…
"균형감 잃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생각 담는 작업에 집중"
(2020년 6월 제85호=고선주 기자) 예술가이든, 작가이든 경험만큼 좋은 교과서는 따로 없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경험을 쌓는데 소홀히 하지 않았다. 호주와 영국을 거쳐 서울, 그리고 현재 고향 광주에 안착하기까지 그의 삶과 내면에는 차곡차곡 작품의 세계를 깊이있게 끌고 갈 소재가 하나하나 모였다. 이런 그가 지난 1월부터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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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고 본질에 충실하는 예술가 됐으면" 2019.07.14
"공감주는 작가로 긍정적 삶의 길 안내하는 작업할 터"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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