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선현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당

[문화재 다시보기] 광주 병천사
일제 때 지응현이 정몽주 등 5인 배향 위해 건축
전통혼례식장 활용 고층아파트에 가려져 아쉬움

섬진강 내려다 보이는 풍광 일품
(2021년 6월호 제97호=글 여균수 기자) 곡성군 입면소재지에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좌로 두고 앞으로는 동악산을 향해 달리다 보면 섬진강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정자(함허정) 하나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섬진강을 반달꼴로 끼고 돌며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 거침없이 바라보이는 동네는 바로 군촌으로 불리는 제월리 마을이다. 제월리 마을은 청송심씨 집성촌으로 마을 입구에 제호정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55호)이 …
조선 중기 제도·생활상 기록한 역사서
(2021년 5월호 제96호=글 여균수 기자) 담양 대덕의 모현관(근대 등록문화재)은 보물 제260호로 지정된 ‘유희춘 미암일기 및 미암집 목판’을 비롯해 미암 선생 관련 고적을 보관하던 수장시설이다. 한국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물보호를 위해 1957년 후손들이 주도해 건립한 건축물이다. 당시 유물 보존·관리상 가장 취약했던 화재와 도난을 우려해 연지 한 복판에 부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담양 …
화려·중후함 갖춘 조선중기 ‘걸작’
(2021년 4월호 제95호=글 여균수 기자) 흥국사는 여수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영취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려 시대 고찰이다. 고려 명종 2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이 절의 승려들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을 무찌르는데 공을 세웠으나 절이 모두 타 버려 지금 있는 건물들은 인조 2년(1624)에 다시 세운 것들이다. 흥국사란 절의 이름도 구국충절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
이순신 ‘고하도 전력보강’ 역사 기록
(2021년 3월호 제94호=글 여균수 기자) 목포 앞 바다에 길게 늘어서 있는 고하도는 폭포를 감싸는 천혜의 방파제이다. 과거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목포대교 완공으로 승용차나 버스로도 쉽게 갈 수 있고, 목포의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된 뒤에는 케이블카를 타고도 갈 수 있게 됐다. 고하도는 이순신 장군과 매우 인연이 깊은 섬이다. "된하늬바람을 막을 만하고 배를 감추기에 아주 …
송광사 첫 국사인 보조국사 지눌의 사리탑
(2021년 2월호 제93호=글 여균수 기자) 순천 송광사 매표소부터 경내 진입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계곡 옆 도로를 넓히고 포장을 하기 위한 공사다. 스님과 신도들이 편하게 사찰을 오갈 수 있게 함이겠으나 시끄러운 공사소음과 희뿌옇게 날리는 먼지가 조용한 산사의 분위기를 흐트려놓았다. ‘무소유’에서 송광사 들어가는 길의 고즈넉함을 찬미했던 법정스님이 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하셨을까. 송광사는 해인사, 통도사…
임진왜란 때 순절 능주출신 충신 3인 배향
(2021년 1월호 제92호=글 여균수 기자)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지석강변 높은 암벽 위에 3개의 소형 제각이 강물을 내려다보며 서있다. 전남도 기념물 제77호인 조선시대 정려각이다. 능주 지역에서 출생한 최경회(崔慶會)·문홍헌(文弘獻)·조현(曺顯) 등 충신 3인의 충공을 기념하기 위해 1685년(숙종 11) 능주 향교 유림들이 세운 정려각(旌閭閣)이다. 정려란 충신, 효자, 열녀들이 살던 동네에 정문을 세워 표창하는 일을…
천방사터에 남아있는 고려말 석탑양식
(2020년 12월호 제91호=글 여균수 기자) 전형적인 농촌동네였던 장성군 삼계면 사창리는 상무대가 이전해 온 뒤 혼잡스런 여느 읍내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군인 가족 아파트가 여기저기 들어서고 노래방에다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해졌다. 석조불탑이 있는 내계리는 사창리 바로 옆 마을이다. 산속 깊이 고즈넉한 농촌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동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내계리 천방부락에서 5층 석조불탑(전남도 문화재 제13…
행정·군사 목적으로 백제시대 축조
(2020년 10월호 제89호=여균수 기자)광양시 광양읍 북쪽의 해발 208.9m의 마로산 정상에 자리한 퇴뫼식 산성으로 사적 제492호이다. 퇴뫼식 산성은 평탄한 산 꼭대기와 절벽을 갖춘 자연지형을 따라 성곽을 쌓아 조성한 산성을 말한다. 남쪽으로는 광양만과 순천왜성이 있고, 북서쪽으로는 광양읍이, 남쪽으로는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남서쪽 7km 지점에는 순천 검단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접…
부처님 얼굴만 조각한 독특한 양식
(2020년 9월호 제88호=여균수 기자)승용차로 영광읍에서 염산 방면으로 5분 정도 달리면 군남면 설매리가 나온다. 이 곳에서 서고마을로 가는 방향으로 우회전 해 잠깐 산길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석조불두상(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30호)을 만날 수 있다. 이 문화재는 서고마을 뒤쪽 미륵골의 암벽 위에 머리만 조각해 올려놓은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전체 높이가 190㎝나 되는 거대한 불두상이다. 너비 120cm, 높이 4…
독특한 종 고리형식에 화려한 문양 일품
(2020년 8월호 제87호=여균수 기자)그는 오랜만에 담양 용흥사(龍興寺)를 찾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용흥사 앞 계곡은 장사를 하는 백숙 집들이 깔아놓은 평상으로 뒤덮여 지저분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모두 철거되고 깔끔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용흥사도 새로운 불사가 이뤄져 경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봉황 형상의 거대한 조각품이 마당에 세워졌고, 요사채도 새로 단장됐다. 용흥사는 백양사의 말사로 백제 때 창건된…
성리학 전통 잇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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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구성 등 조선시대 종택의 전형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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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침몰선에 강진도요 수백점 매장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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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농촌지주 가옥의 전형적 양식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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