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검은머리 ‘마에스트로’ 광주는 예술적 고향”

[남도예술인]오스나브뤼크 극장 ‘최초 동양인 카펠마이스터’ 송안훈 지휘자
2012년 발탁 13년째 연임…독일 ‘미래의 거장’ 선정
전남대 졸업…성실함과 노력으로 환경 극복 꿈 이뤄
‘오티움 콘서트Ⅲ’서 광주시향과 첫 협연 눈길

“광주다움 브랜드화 세계로 뻗어나갈 것”
(2025년 11월 통권 150호=정채경 기자) 호남의 역사와 예술적 토양 위에 형성된 광주시립창극단. 최근 광주시립창극단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지휘와 대본 집필, 기획, 연주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혀온 김용호 예술감독이 그다. 김 감독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서양음악, 한국 전통음악을 불문하고 음악인들 대부분 어려서부터 한 길만 고집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는 성인이 되고 나서 전통음악에 본격적…
“절제의 미학 반주…오랜 시간 노력 필요하죠”
(2024년 11월 138호=김다경 기자) 솔리스트의 독창회, 화려한 오페라와 합창, 발레 공연 등…. 모든 무대 뒤편에는 반주자가 있다. 무대 앞에 나서지 않는 특성상 그동안 반주자의 중요성은 크게 조명되지 않았다. 반주는 노래와 악기 연주를 보충하거나 그에 종속된 ‘백그라운드’ 역할이라고 인식하는 경향도 있었다.하지만 알고 보면 무대에서 반주자의 역할은 그 공연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할 정도로 매우 크다. 훌륭…
“준비한 만큼 보여주는 게 무용 좋은 안무가로 성장할래요”
(2024년 10월 137호=김다경 기자) “제 이름으로 된 팀이 ‘전국무용제’라는 큰 대회에 나갔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뻤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단원들을 만나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최근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문서빈무용단의 단장 문서빈 안무가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남들보다 비교적 빨리 큰 대회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는 그는 도움을 준 많은 이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차는 질서 바로잡는 종합예술 건강한 정신문화 가꿀 것”
(2024년 7월 134호=정채경 기자) 차의 근본이자 정신인 ‘중정’(中正).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적당해야만 차의 향과 맛이 탁월해 차기(茶氣)가 온전히 전달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좋은 차와 물이 있어도 적당한 온도와 시간이 안맞으면 맛과 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다(製茶)도 마찬가지다. 다인이 중정을 잃으면 좋은 차가 탄생할 수 없다. 이처럼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초의선사가 차를 우릴 때 항상 강조한 중정은 …
음악인생 50년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누며 살아갈 것”
(2024년 7월 134호=김다경 기자) 그의 삶은 참 파란만장했다. 어린 나이에 오페라 주연으로 데뷔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무대에 서며 성악가로 빛나는 시절을 보냈고, 30여년간 문화 현장에서 뛰며 불모지였던 광주의 오페라 문화 발전을 견인했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심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얻은 지금까지 그의 곁에는 늘 음악이 함께했다. 음악인생 50년을 맞이한 성악가 임해철 호남신학대 명예교수의 이야기다. 내년이면 칠…
팝페라 가수로 ‘인생 2막’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2024 1월 128호=글 정채경 기자) 대중적인 가요를 성악 스타일로 불러 팝페라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박원 뮤직스페이스공감 대표. 곱슬한 은빛 머리와 타고난 울림이 돋보이는 목소리, 그리고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무대를 본 이들을 ‘마니아’로 만드는 천상 가수다. 하지만 그는 놀랍게도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국민은행 법무팀에서 30년간 근무한 ‘정통 금융맨’인 비전공자로, 지난 202…
"발레 짝사랑하는 기분…성장 느낄 때 가장 즐겁죠"
(2024 1월 128호=글 김다경 기자) 지난해 광주시립발레단은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6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전국 유수의 발레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데 이어 정기공연 ‘DIVINE’과 ‘지젤’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그중 매 작품마다 주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가 강민지 수석무용수다. 그는 지난 12월 열린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
모든 무대 소중히… 좋은 울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
(2023 12월 127호=글 정채경 기자) 목소리가 악기인 성악.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스스로를 컨트롤해 소리를 내면 몸 전체가 악기이자 울림통이 되는 게 참 신기했다. 173cm. 악기 자체가 크니 풍성한 소리가 났다. 현악기로 치면 바이올린보다는 비올라 같달까. 비올라 같은 소리를 내는 소프라노 이승희씨의 이야기다. 어릴 적부터 그는 남들 앞에서 자주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는 반에서 ‘노래 잘…
"다른 사람 것 아닌 ‘제 음악’ 하고 싶죠"
(2023 11월 126호=글 김다경 기자) K-POP, 드라마 등의 인기와 함께 국내 문화가 세계 속에 주목받으면서 국악을 향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에도 공연과 음반 등 여러 작업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많이 있다. 그 중 최근 주목할 만한 이가 김단비 해금연주자다. 그의 지난 필모를 살펴보면 부지런하고 욕심 있는 연주자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음악을 전공하고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당당히…
숱한 좌절과 시련… 내면 단단하게 만들었다
(2023 11월 126호=글 김다경 기자) 우리는 살면서 자주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어느 쪽을 고르던 간에 지금 현실에 따라 ‘다른 선택이 나았을까’ 하는 후회는 남기 마련이다.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은 오로지 스스로의 몫이다. 이후성 첼리스트는 한때 태권도 선수를 꿈꿨다고 고백했다. 학창시절 우수한 실력으로 태권도 선수로 발탁되기까지 했던 그였다. 그러나 부상과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고, 음악…
가곡 아끼는 마음 “진심 담은 소리로 소통” 2024.01.01
"보다 진정성 있는 무대 관객 앞에 보여줄 준비 됐죠" 2023.11.27
“장단 맞추며 뒤집어지는 소리 하고 싶죠” 2023.10.05
“무대는 만들기 나름… 자유로운 음악 계속해야죠” 2023.10.05
‘우리 것’ 잊지 않도록 국악 지켜나가고 싶다 2023.09.25
“판소리는 ‘치유의 음악’ 끊임없이 연마해야죠” 2023.09.05
꾸준하게 자기세계 구축하는 작가 꿈꿔 2023.09.05
독보적 음색 선사…"스펙트럼 넓힌 연주 보여주겠다" 2023.08.02
“삶과 같은 피아노 지역 클래식음악 활성화” 희망 2023.05.09
‘내면의 힘’ 기르는 문학…작가들 권익 보호 온힘 2023.03.08
"소리는 우리 인생… 행복한 삶 살고 있는 것" 2023.03.08
"많은 공연 중 ‘으뜸’이란 소리 듣고 싶죠" 2023.01.18
음악은 삶 지탱하는 구심점…아름다운 세상 만들 것 2022.11.06
스승과 걸어온 22년…초심 유지 전통 이어가고 싶어요 2022.11.04
공감하는 시인으로 기억 마음의 치유 받았으면 2022.11.04
"간절함 공유하는 선율 선사 우리들의 정서 풍부해지길" 2022.11.04
"동초제 매력에 빠진 이후 삶이 새로 시작됐죠" 2022.11.04
국악의 가치 드높이고, 더 넓은 세계로 알려야죠 2022.10.05
"유화 노하우가 생겼죠 독창적 예술세계 구축할 거예요"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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