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국과 모국 일본 잇는 매개체 역할 하겠다”

[해외에서 온 예술가]재일교포 작가 김영숙
하정웅 컬렉션 재일디아스포라 작가전 참석차 방문 활동
뿌리의식이 광주 찾게 한 동력…미술공간·전시 ‘인상적’
“관람객들에게 자유로운 상상력 안겨주기를 희망” 밝혀

“바다 밑바닥서 사는 홍어는 민초…고향 사랑하는 작가로 남고 싶다”
(2023 5월 120호=정채경 기자)그의 집 냉장고에는 항상 홍어가 있다. 문득 홍어가 떠올라 입에 침이 고이는 날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기침을 많이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홍어요리를 상에 올렸다. 텁텁한 목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날씨가 궂으면 단짝인 막걸리도 함께. 그는 홍어요리 중에서도 먹기 어렵다는 코를 제일 좋아한다. 씹으면 씹을수록 톡 쏘는 강한 맛이 입맛에 맞아서다. 이처럼 그는 홍어에 진심이다. 그가 열렬히…
“광주영화 재장전의 해…지역 가능성 분명히 있죠”
(2023 5월 120호=김민빈 기자)지난 2019년 출범해 광주독립영화관 운영, 광주영상영화진흥조례 제정, 영화전문인력 양성사업 ‘영화학교’, 광주영화비평지 발간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룩해온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올해 ‘광주영화 재장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내부 역량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교류를 추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영화 활성화 및 후속세대 발굴,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새…
언 마음 녹이는 역할 "안정을 주며 열린 공간 되길"
(2022년 9월 112호=정채경 기자)바이올린 선율, 나아가 음악 뿐만 아니라 여러 예술 장르를 망라해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 이가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 치유 전문가인 그는 병원 로비를 전시와 공연으로 채워 삭막하다 여길 수 있는 공간을 문화예술로 물들이고 있다. 광주 북구 첨단연신로 소재 광주바로병원 내 바로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유진 대표가 주인공이다. 제주도 출신인 그는 예술에 조예가 깊은 부모…
온 마을 정성 모아…시민이 주인인 거리예술축제 만든다
(2022년 7월 제110호=정채경 기자)거리예술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올해 6년째를 맞이했다. 축제 개막식이 지난달 4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광주댄스연합팀과 시민 등 100인이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마을공동체네트워크와 함께 광주 곳곳에서 축제를 펼친다. 마을마다 이뤄져 온 마을축제가 프린지와 결합해 시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축제를 선보이며, 막바지에 가서는 다…
타인의 삶과 문화 이해…시각 확장 꾀해
(2022년 5월 제108호=정채경 기자)공연장을 다니다 보면 브런치 타임에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라는 유행어가 도는 요즘, 그만큼 저녁에 시간을 내 공연을 보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갑자기 회사에서 일이 몰려 야근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평소보다 늦게 끝날 수 있으니까. 오전에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는 아침, 오전이라는 뜻의 프랑스…
"시를 읽지 않는 시대지만 사람들의 마음 어루만지는 시 쓰겠다"
(2022년 5월 제108호=고선주 기자)그는 9남매로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다. 당시 모두 가난을 천형처럼 안고 살던 시대, 그 역시 부유하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옛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했는데 현실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쳤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우리를 마음에 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더 나아가 아버지의 무게를 알게 됐다고 술회한다. 그는 20…
몸의 언어 ‘춤’ 철학과 연결짓다
(2022년 3월호 제106호=정채경 기자) 지난해 광주의 한 인문학 강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무용스타였던 최승희의 춤의 특징에 대해 조명했다. 고전 무용의 현대화를 이끌어 전통무용의 발전에 힘을 쏟아온 그의 생애 뿐만 아니라 민족성과 현대성으로 귀결되는 춤의 특징을 짚었다. 한 춤의 스타일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과 시대 상황을 거쳤는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이를 짚은 강좌는 단편적으로 춤을 바라봐온 사람…
체득한 삶의 경험들 시어로 ‘새 삶’ 조망
(2022년 1월 제104호=글 정채경 기자)그를 생각하면 연출가와 극작가, 극장을 운영하는 대표 등 다양한 수식어가 떠오른다. 최근에는 시인이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었다. 40여 년간 활동해온 연극인 윤여송 대표(극단예린소극장)가 주인공이다. 그동안 배우와 연출가, 극작가로 활동하면서 출연하는 무대마다 관객들에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사해온 그는 최근 시집 ‘수염 난 여자를 만나다’(하움출판사)를 펴냈다. 연극인으로서…
"연극·관광 결합된 문화예술 콘텐츠 내놓을 것"
(2020년 9월호 제88호=정채경 기자)독특한 소재의 연극을 최근 관람했다. 이오네스코의 ‘수업’이라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여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배역을 따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한 배우가 혼자서 연기할 수 있다고 외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러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연극이 사라지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벌어진다. 올해 제34회 광주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얼·아리의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
오월이 인생의 전환점…국악 대중화에 앞장
(2020년 7월호 제86호=정채경 기자)작곡가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류형선씨가 지난 3월8일 전남도립국악단 예술 감독에 취임, 향후 2년간 국악단을 이끌게 됐다. 광주 출신인 류 감독은 서양음악과 국악을 두루 섭렵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뮤지컬을 비롯해 국악극과 관현악곡, 실내악, 칸타타, 오라트리오, 영화음악, 시노래, 동요, 합창, 기독교 음악 등 작품 활동의 보폭이 상당히 넓다. 이같은 경험이 전남도립국악단에…
일상이 예술인 시대…생활예술로 삶의 질 높인다 2020.06.04
30년 외길 인생 우리 소리·춤 발굴 2020.06.03
"여성들의 서사 다루며 창작극 제작하고 싶죠" 2019.12.02
"마음 움직이는 연주를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죠" 2019.09.05
전통문화 연구 계승 앞장 "한글세대에 고전문화 전달" 2019.03.10
‘갓길’로 난 음악인생 남도로 通했네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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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헛되지 않도록 노력…삶의 치열한 현장 담보한 시 쓸터"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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