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득한 삶의 경험들 시어로 ‘새 삶’ 조망

[이사람] 시집 낸 연극인 윤여송 극단 예린소극장 대표
시집 ‘수염 난 여자…’ 펴내 존재 의미 조명
"화자의 주관으로 써내려가는 게 시 매력"
표제작 연극 무대에·두번째 시집 출간 계획

타인의 삶과 문화 이해…시각 확장 꾀해
(2022년 5월 제108호=정채경 기자)공연장을 다니다 보면 브런치 타임에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라는 유행어가 도는 요즘, 그만큼 저녁에 시간을 내 공연을 보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갑자기 회사에서 일이 몰려 야근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평소보다 늦게 끝날 수 있으니까. 오전에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는 아침, 오전이라는 뜻의 프랑스…
"시를 읽지 않는 시대지만 사람들의 마음 어루만지는 시 쓰겠다"
(2022년 5월 제108호=고선주 기자)그는 9남매로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다. 당시 모두 가난을 천형처럼 안고 살던 시대, 그 역시 부유하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옛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했는데 현실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쳤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우리를 마음에 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더 나아가 아버지의 무게를 알게 됐다고 술회한다. 그는 20…
몸의 언어 ‘춤’ 철학과 연결짓다
(2022년 3월호 제106호=정채경 기자) 지난해 광주의 한 인문학 강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무용스타였던 최승희의 춤의 특징에 대해 조명했다. 고전 무용의 현대화를 이끌어 전통무용의 발전에 힘을 쏟아온 그의 생애 뿐만 아니라 민족성과 현대성으로 귀결되는 춤의 특징을 짚었다. 한 춤의 스타일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과 시대 상황을 거쳤는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이를 짚은 강좌는 단편적으로 춤을 바라봐온 사람…
"연극·관광 결합된 문화예술 콘텐츠 내놓을 것"
(2020년 9월호 제88호=정채경 기자)독특한 소재의 연극을 최근 관람했다. 이오네스코의 ‘수업’이라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여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배역을 따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한 배우가 혼자서 연기할 수 있다고 외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러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연극이 사라지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벌어진다. 올해 제34회 광주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얼·아리의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
오월이 인생의 전환점…국악 대중화에 앞장
(2020년 7월호 제86호=정채경 기자)작곡가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류형선씨가 지난 3월8일 전남도립국악단 예술 감독에 취임, 향후 2년간 국악단을 이끌게 됐다. 광주 출신인 류 감독은 서양음악과 국악을 두루 섭렵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뮤지컬을 비롯해 국악극과 관현악곡, 실내악, 칸타타, 오라트리오, 영화음악, 시노래, 동요, 합창, 기독교 음악 등 작품 활동의 보폭이 상당히 넓다. 이같은 경험이 전남도립국악단에…
일상이 예술인 시대…생활예술로 삶의 질 높인다
(2020년 6월 제85호=정채경 기자)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취미로 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대다. 지역문화재단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생활예술동아리 활동을 장려, 소규모 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기반시설을 비롯해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무료, 또는 실비로 폭넓은 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생활예술 시대’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생활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광주생활예총)가 지난해 1…
30년 외길 인생 우리 소리·춤 발굴
(2020년 5월 제84호=정채경 기자)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명인들의 무대를 30여 년 동안 열어 온 이가 있다. 1989년 동국예술기획을 설립해 31년째 우리의 소리와 몸짓을 발굴 및 보존하고 있는 박동국 대표가 그다. 민간공연기획사로는 드물게 한국전통예술의 원형 보존과 가치 계승을 고집, 우리의 몸짓과 소리 를 알리고 있다.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0년 ‘한국의 명인…
"여성들의 서사 다루며 창작극 제작하고 싶죠"
(2019년 10월 제77호=글·정채경 기자, 사진·최기남 기자)여성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한 명의 여성을 보는 관점에 따라 ‘현모양처 ’또는 ‘악녀’로 그려 사회가 가둔 여성의 모습에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냉장고에 갇힌 남편들을 꺼내줄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을 통해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알게 모르게 상처받은 여성들 의 고민을 재치있게 풀어낸다. 여성이라면 가정과 사회 생활을 하면서 누…
"마음 움직이는 연주를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죠"
(2019년 7월호 제74호=박세라 객원 기자)그에게 피아노에 대한 첫 기억을 묻자, 돌아온 것은 대답 대신 웃음이었다. 그는 ‘처음’이란 말이 어색하면서도 설렌다고 했다. 지난 시간을 좇아보기 힘들 만큼 정신없이 또 바쁘게 지나온 탓이리라. 피아니스트 박재연(조선대 음악교육과 교수)씨가 피아노를 처음 본 것은 다섯 살 때다. 앞집에 마침 피아노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이사를 오게 됐는데 열린 문 사이로 피아노란 악기가 어…
전통문화 연구 계승 앞장 "한글세대에 고전문화 전달"
(2019년 3월호·제70호=정채경 기자, 사진· 최기남 기자)조선 제22대 임금 정조(正祖 1752~1800·재위 1777~1800)가 호남에 인재가 많은 것을 인지하고 호남인재를 특별 등용하기 위해 광주향교에서 과거시험을 열 당시, 책문 부문에서 전라도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직접 글로 쓴 시험 문제가 지난 1월말 호남문화원에 의해 공개돼 역사학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정조가 직접 짓고 썼다는 ‘어제책문’(御題策問)이 그…
‘갓길’로 난 음악인생 남도로 通했네 2019.02.21
세월 흔적 품은 곳… ‘예술 감성’ 깨우네 2019.01.27
예술·과학기술 융합…사회문제 미디어아트로 풀다 2018.10.09
"마음으로 최선 다해 글을 쓴 작가로 기억됐으면" 2017.08.3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 지구촌 곳곳에 ‘에너지’로 전파” 2017.01.04
“문화도시 광주 ‘제2의 클래식 붐’ 이끌 것” 2016.12.06
"힘겹게 써 내려간 글…유언장과 마찬가지죠" 2016.10.26
"세월호 아픔 헛되지 않도록 노력…삶의 치열한 현장 담보한 시 쓸터"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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