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수) 23:03
| [포커스]"지역민 참여 독려…남도식 비엔날레 만들겠다"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인터뷰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18년 04월 27일(금) 16:39 |
|
|
국제수묵화비엔날레는 수묵을 차세대 신한류 문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1일간 목포와 진도일원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0여개국 주요 작가의 작품 300여점 전시를 통해 전통 수묵의 재발견과 현대 수묵의 재창조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상철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총감독은 "관람객들한테 가까이 다가가 수묵의 과거·현재·미래를 알기 쉽게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을 만나 국제수묵화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기획취지를 설명해달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남도문예르네상스라는 큰 틀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남도의 우수한 문화, 인문적 자원을 개발해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제고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남도문예르네상스이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그 선도 사업에 해당한다. 남도는 진도의 운림산방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남종화의 산실로 한국화의 모태가 되는 곳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특성에 주목해 이를 특화 시켜 발전시키고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다. 이와 관련해 수묵비엔날레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전라도 천년이라는 역사는 대단하다. 천년 동안 이어진 문화적인 자산이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1세기에 문화는 단순한 문화가 아니라 일종의 산업으로 재평가 되고 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수묵비엔날레가 열리는 것은 천년의 역사속에서 잉태된 남도의 문화자산이 마침내 빛을 보게되는 의미다고 생각한다.
-국제수묵비엔날레가 대중성을 확보하고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작품성은 물론이고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야 한다. 계획은 있는가.
△대중성의 확보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번 비엔날레 역시 이를 위해 남녀노소 등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수묵화를 직접 체험하고 작품화해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머그컵과 컵받침·족자·부채 등에 수묵화를 그려 가져 갈수 있으며 스카프 등에 수묵으로 염색할 수도 있다. 또한 수묵과 첨단을 주제로 한 VR체험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수묵연날기, 수묵 아트마켓, 수묵 캐리컬쳐, 수묵 탁본뜨기 등 수묵과 재미를 더해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수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묵트럭운영 등 많은 교육 참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본 행사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한달 동안 ‘프레수묵비엔날레’를 개최했다. 당시 관람객의 반응은 어땠나.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이라는 특정한 주제로 특화된 비엔날레다. ‘프레’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해의 행사는 올해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예비전의 성격이었다. 지난 행사를 통해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수묵화를 한 곳에서 일목 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는 변화 과정까지 살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목포와 진도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수묵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만족도와 호응을 보였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목포와 진도에서 각각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두 지역에서 선뵐 작품에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진도권은 ‘전통수묵의 재발견’과 목포권은 ‘현대 수묵의 재창조’라는 컨셉으로 전시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전통남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을 포함한 진도권에는 예향 전남의 과거 수묵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통을 위한 공감대 형성하는 회화위주의 작품을, 목포문화예술회관을 포함한 목포권에서는 수묵화를 활용해 미래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입체영상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겠다.
-현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디까지 준비가 돼 있는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미술인에 의한 미술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끌어올리고 비엔날레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며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지는 특화된 비엔날레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른바 ‘남도식 비엔날레’의 전형을 만들고 싶다.
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서는 비엔날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수묵비엔날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는 홈페이지 구축과 수묵비엔날레 총괄 대행사를 선정 중에 있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한다면.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명실상부한 국가행사로서 치러지게 됐다.
2018 전남국제 수묵 비엔날레의 성공개최가 전남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수묵 비엔날레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김상철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 총감독은 "관람객들한테 가까이 다가가 수묵의 과거·현재·미래를 알기 쉽게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을 만나 국제수묵화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의 기획취지를 설명해달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남도문예르네상스라는 큰 틀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남도의 우수한 문화, 인문적 자원을 개발해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제고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남도문예르네상스이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그 선도 사업에 해당한다. 남도는 진도의 운림산방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남종화의 산실로 한국화의 모태가 되는 곳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특성에 주목해 이를 특화 시켜 발전시키고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다. 이와 관련해 수묵비엔날레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전라도 천년이라는 역사는 대단하다. 천년 동안 이어진 문화적인 자산이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1세기에 문화는 단순한 문화가 아니라 일종의 산업으로 재평가 되고 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수묵비엔날레가 열리는 것은 천년의 역사속에서 잉태된 남도의 문화자산이 마침내 빛을 보게되는 의미다고 생각한다.
-국제수묵비엔날레가 대중성을 확보하고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작품성은 물론이고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야 한다. 계획은 있는가.
△대중성의 확보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번 비엔날레 역시 이를 위해 남녀노소 등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수묵화를 직접 체험하고 작품화해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머그컵과 컵받침·족자·부채 등에 수묵화를 그려 가져 갈수 있으며 스카프 등에 수묵으로 염색할 수도 있다. 또한 수묵과 첨단을 주제로 한 VR체험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수묵연날기, 수묵 아트마켓, 수묵 캐리컬쳐, 수묵 탁본뜨기 등 수묵과 재미를 더해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수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묵트럭운영 등 많은 교육 참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본 행사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한달 동안 ‘프레수묵비엔날레’를 개최했다. 당시 관람객의 반응은 어땠나.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이라는 특정한 주제로 특화된 비엔날레다. ‘프레’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해의 행사는 올해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예비전의 성격이었다. 지난 행사를 통해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수묵화를 한 곳에서 일목 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는 변화 과정까지 살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목포와 진도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수묵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만족도와 호응을 보였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목포와 진도에서 각각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두 지역에서 선뵐 작품에는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진도권은 ‘전통수묵의 재발견’과 목포권은 ‘현대 수묵의 재창조’라는 컨셉으로 전시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전통남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을 포함한 진도권에는 예향 전남의 과거 수묵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통을 위한 공감대 형성하는 회화위주의 작품을, 목포문화예술회관을 포함한 목포권에서는 수묵화를 활용해 미래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입체영상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겠다.
-현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디까지 준비가 돼 있는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미술인에 의한 미술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끌어올리고 비엔날레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며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지는 특화된 비엔날레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른바 ‘남도식 비엔날레’의 전형을 만들고 싶다.
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서는 비엔날레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수묵비엔날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는 홈페이지 구축과 수묵비엔날레 총괄 대행사를 선정 중에 있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한다면.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명실상부한 국가행사로서 치러지게 됐다.
2018 전남국제 수묵 비엔날레의 성공개최가 전남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수묵 비엔날레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