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16:54
| “수고했어 한 해도~!” 연말연시 공연 보며 ‘아듀 2016’ 박세라 기자 |
| 2016년 12월 06일(화) 1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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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난다. 거리 곳곳에는 이른 크리스마스 캐럴이 지나는 이들의 발길에 설렘을 더하고, 어둔 초겨울 밤을 밝히는 색색이 전구는 눈을 즐겁게 한다.
12월이 좋은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풍성한 연말 공연 덕이다. ‘귀 호강’·‘눈 호강’하면서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서두르자.
광주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새로워진 넌센스Ⅱ’부터 이승철, 김건모, 컬투, 이적, 다이나믹듀오 등 연말 콘서트, 이루마, 카즈미 타네이시 트리오 내한공연까지 세대‧장르 불문한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놓칠 수 없는 12월 연말공연들을 꼽아 소개한다.
△뮤지컬‧연극 대작들 ‘광주’ 상륙
광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대작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광주에 상륙한다.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강호와 OST 킹으로 불리며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가수 케이윌 등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원작 제작자들이 참여해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꾸며져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의 마지막 날부터 2017년 첫 날은 ‘새로워진 넌센스Ⅱ’가 장식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1‧2세대 주역들이 대거 출연,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의 ‘넌센스’를 선보인다.
연극 무대도 빵빵하다. 1998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극 ‘라이어 3탄’이 16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 무대에 오른다. 기막힌 진실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우리의 인간사가 ‘웃음거리’로 승화된다. 또 대학로 블랙 코미디 부문 1위 ‘죽여주는 이야기’도 22~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연극 ‘오백에 삼십’이 20일부터 25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돼지빌라 원룸에 사는 개성 넘치는 5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충장아트홀에서는 4일까지 ‘연애하기 좋은날’이,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연극 ‘놈놈놈’이 상연된다.
△공연의 ‘神’들 광주로 총출동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공연의 신들이 광주로 총출동한다. 올해도 조용필부터 다이나믹듀오까지 짱짱하다.
먼저 3일에는 ‘2016 컬투크리스말쇼 공연의 품격’이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첫 문을 연다. 코미디 공연계의 명작으로 불리는 컬투 콘서트는 연말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가족, 커플, 친구, 동료들에게 추천한다.
같은 날 염주실내체육관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바이브 콘서트 ‘발라드림Ⅲ’이, 40~50대들을 위한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10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는 이문세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장윤정이 무대에 오르고, MBC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속한 그룹 국카스텐이 전국투어 콘서트 ‘HAPPENING’으로 염주체육관에서 팬들을 만난다.
17일에는 공교롭게도 발라드 부문 강자들이 나란히 광주에 온다. 이적은 염주체육관, 엠씨더맥스와 SG워너비는 김대중컨벤션센터 3전시장·다목적홀에서 각각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세 뮤지션들은 겨울에 어울리는 달달한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커플들의 좋은 자리 쟁탈전이 열기를 더한다.
열기는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이어진다.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휘성이 바통을 받고, 김건모는 염주실내체육관에서 5년 만에 콘서트 무대로 컴백한다.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무대에 오르는 임정희와 이영현은 감성 짙은 보컬로 이브날 밤을 장식한다.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같은 장소에서는 JK김동욱·디셈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펼쳐지고, 최근 가장 ‘핫’한 힙합계의 별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지코 등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크리스마스의 밤을 밝힌다.
또 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는 인디계의 스타 스탠딩에그가, 2016년 마지막 밤은 이승철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장식한다.
△클래식 선율부터 뽀로로 음악까지 ‘풍성’
클래식·국악·재즈·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관객들을 위한 어린이 공연도 풍성하다.
먼저 8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이 내한, 클래식 팬들을 만난다.
1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곡을 재즈로 만날 수 있다. 일본 재즈 트리오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이번 공연에서 ‘이웃집 토로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주제곡을 선사한다.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Picture me'를 선보인다. 이날 이루마는 그의 대표곡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해 제주도 숲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 'Dance' 'the last paradise' 등 9집 신곡들도 연주한다.
이어 16~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강숙자오페라라인의 작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수녀 안젤리카’가, 28일에는 소리꾼 장사익의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 연말연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도 풀어진다. 3~4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는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아이들을 만나고, 17~1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는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5:번개맨과 신비의 섬’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18일까지 롯데마트 수완점 4층 어린이극장에서는 ‘성냥팔이소녀’가, 월드컵점(풍암동) 3층 레미 어린이극장에서는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들’이 각각 상연되고, 24일 광주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는 극단 해미소의 ‘호두까끼 인형’이 어린이들을 만난다.
12월이 좋은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풍성한 연말 공연 덕이다. ‘귀 호강’·‘눈 호강’하면서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서두르자.
광주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새로워진 넌센스Ⅱ’부터 이승철, 김건모, 컬투, 이적, 다이나믹듀오 등 연말 콘서트, 이루마, 카즈미 타네이시 트리오 내한공연까지 세대‧장르 불문한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놓칠 수 없는 12월 연말공연들을 꼽아 소개한다.
△뮤지컬‧연극 대작들 ‘광주’ 상륙
광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대작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광주에 상륙한다.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강호와 OST 킹으로 불리며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가수 케이윌 등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원작 제작자들이 참여해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꾸며져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의 마지막 날부터 2017년 첫 날은 ‘새로워진 넌센스Ⅱ’가 장식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1‧2세대 주역들이 대거 출연,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의 ‘넌센스’를 선보인다.
연극 무대도 빵빵하다. 1998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극 ‘라이어 3탄’이 16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 무대에 오른다. 기막힌 진실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우리의 인간사가 ‘웃음거리’로 승화된다. 또 대학로 블랙 코미디 부문 1위 ‘죽여주는 이야기’도 22~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연극 ‘오백에 삼십’이 20일부터 25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돼지빌라 원룸에 사는 개성 넘치는 5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충장아트홀에서는 4일까지 ‘연애하기 좋은날’이, 유‧스퀘어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연극 ‘놈놈놈’이 상연된다.
△공연의 ‘神’들 광주로 총출동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공연의 신들이 광주로 총출동한다. 올해도 조용필부터 다이나믹듀오까지 짱짱하다.
먼저 3일에는 ‘2016 컬투크리스말쇼 공연의 품격’이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첫 문을 연다. 코미디 공연계의 명작으로 불리는 컬투 콘서트는 연말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가족, 커플, 친구, 동료들에게 추천한다.
같은 날 염주실내체육관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바이브 콘서트 ‘발라드림Ⅲ’이, 40~50대들을 위한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10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는 이문세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장윤정이 무대에 오르고, MBC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속한 그룹 국카스텐이 전국투어 콘서트 ‘HAPPENING’으로 염주체육관에서 팬들을 만난다.
17일에는 공교롭게도 발라드 부문 강자들이 나란히 광주에 온다. 이적은 염주체육관, 엠씨더맥스와 SG워너비는 김대중컨벤션센터 3전시장·다목적홀에서 각각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세 뮤지션들은 겨울에 어울리는 달달한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커플들의 좋은 자리 쟁탈전이 열기를 더한다.
열기는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이어진다.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휘성이 바통을 받고, 김건모는 염주실내체육관에서 5년 만에 콘서트 무대로 컴백한다.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무대에 오르는 임정희와 이영현은 감성 짙은 보컬로 이브날 밤을 장식한다.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같은 장소에서는 JK김동욱·디셈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펼쳐지고, 최근 가장 ‘핫’한 힙합계의 별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지코 등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크리스마스의 밤을 밝힌다.
또 3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는 인디계의 스타 스탠딩에그가, 2016년 마지막 밤은 이승철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장식한다.
△클래식 선율부터 뽀로로 음악까지 ‘풍성’
클래식·국악·재즈·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관객들을 위한 어린이 공연도 풍성하다.
먼저 8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이 내한, 클래식 팬들을 만난다.
1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곡을 재즈로 만날 수 있다. 일본 재즈 트리오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이번 공연에서 ‘이웃집 토로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주제곡을 선사한다.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Picture me'를 선보인다. 이날 이루마는 그의 대표곡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해 제주도 숲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 'Dance' 'the last paradise' 등 9집 신곡들도 연주한다.
이어 16~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강숙자오페라라인의 작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수녀 안젤리카’가, 28일에는 소리꾼 장사익의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 연말연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도 풀어진다. 3~4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는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아이들을 만나고, 17~1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는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5:번개맨과 신비의 섬’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18일까지 롯데마트 수완점 4층 어린이극장에서는 ‘성냥팔이소녀’가, 월드컵점(풍암동) 3층 레미 어린이극장에서는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들’이 각각 상연되고, 24일 광주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는 극단 해미소의 ‘호두까끼 인형’이 어린이들을 만난다.
박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