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최초 ‘상남 경영학자상’ 수상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광주·전남 상생 협력 방안 제시 노력"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18년 03월 29일(목)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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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광주·전남에 산적해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전남도 단독 출연으로 출범했다.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됐다. 중앙정부가 여러 국립연구원을 두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토록 하듯이 지방정부도 이 같은 역할을 하는 ‘싱크탱크’ 조직을 자체적으로 보유해 활용하라는 취지의 일환이었다. 이 연구원은 광주시 출연 참여로 통합과 분리 과정을 겪은 끝에 2015년 9월 광주전남연구원으로 설립 등기를 마치며 통합연구원이 탄생했다.
통합 최초 연구원장으로 취임 2년째를 맞은 박 원장은 "광주전남연구원은 광주시·전남도 상생은 물론 미래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면서 "지난해 지역상생과 지속성장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대선 공약을 집중 발굴해 광주 발전 24대 과제와 전남 발전 20대 과제, 또 8대 공동공약 과제를 발굴, 대부분이 반영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 가운데 대형 과제는 혁신도시·인구감소·4차 산업혁명 등이다"면서 "이들 과제 모두 광주·전남 지역이 협력해 대응해야 할 미래 과제들이 때문에 연구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전남연구원의 주요업무는 △시ㆍ도의 중장기 발전계획 및 주요정책에 대한 조사ㆍ연구 △주요시책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 △지방행정, 사회문화, 지역경제 진흥 등과 관련된 국내외 정보ㆍ자료의 수집, 관리, 출판ㆍ배포 △지방행정제도 개선, 지방재정 확충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조사ㆍ연구 △지역의 각종 경제ㆍ사회지표의 수립 △시ㆍ군ㆍ구 등 행정기관,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연구용역의 수탁 △기타 연구원의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민선 6기 들어서도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에너지밸리 조성 등 24개의 과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중 제2남도학숙 건립·한국학 호남진흥원 설립 등의 과제는 결실을 맺었지만,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광주공항 이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은 "광주시·전남도 등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분석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연구원 개인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광주전남연구원에는 다양한 분야의 박사급 연구인력이 재직 중이다. 40명의 박사 인력이 광주시·전남도에서 쏟아지는 과제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 원장은 연구원 개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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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연구원의 성장동력을 4M(Man, Money, Materials, Management)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핵심요소는 ‘Man’이다"면서 "지금까지 ‘사람이 경쟁력이다’는 신조로 살아왔으며, 작금의 현실에서도 핵심 가치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제일선으로 지역 및 지역특화산업 전문연구를 위한 우수 연구인력의 충원 및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구원 여건상 인력에 많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연구 과정에서 원내·외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거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또 매월 GJeRI 세미나에서 명망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국내·외의 최신정보와 동향을 듣는 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칫 지역에만 매몰 될 수 있는 사고의 지평을 국가적 차원이나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매달 두 차례씩 연찬회를 가져 상호 간에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연구년제도를 도입, 매년 두 사람씩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파견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얼마 전 한국경영학회가 학문적 기여도, 교육 기여도,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영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경영학자에게 수여하는 ‘상남 경영학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까지 22회에 이르도록 수도권 몇몇 대학 경영학자들이 수상해 왔으나, 박 원장은 최초로 지방에서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그동안 산학협동과 법고창신의 실학, 병영상인의 발굴, 전통상인연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광주전남연구원이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남 경영학자상’ 상금 1000만원 전액을 모교인 전남대 발전기금으로 쾌척하기도 한 박 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대학 후배 및 제자들이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 성장하는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미래의 자산인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인구절벽, 지방소멸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지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 광주시와 전남도의 상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남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진들에게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6.10.24 (토) 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