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혁신 통해 행복한 전남 농어촌 만들 각오" [초대석]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19년 12월 02일(월) 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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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곧 수확기를 앞두고 있다. 물 공급 등 영농현황 은 어떤 상황인지.
전남지역 평균 저수율은 지난 9월18일 기준 약 73.4% 로 평년대비 125%다. 올해 전남지역은 평년을 웃도는 저 수율을 보여 다행히 지역 농업인 여러분이 농사짓는데 충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앞으로 가을 태풍이 우려되지만 농업인들이 피해없이 수확기까지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 고 지원할 계획이다. 본답기인 8월까지 지속적인 용수공급이 필요하므로, 강우 진행상황과 저수율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는 괜찮았지만 지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언제 다시 작년과 같은 가뭄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확보와 재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취임한 지 5개월 가량, 전남의 농어촌 현장을 보며 어 떤 느낌을 받았나.
지난 3월 취임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18개 지사를 돌며 주요 현장의 사업현황과 공정상태, 안전관리 등을 점검한 것이다. 전남의 각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직원,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어업인,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들었다.
전남 농어업인, 지역주민들께서 공사 사업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많이 해주었다.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어촌을 위해 현실에 맞는 다양한 역할을 해달라는 따끔한 질책도 들었다.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 농어업인과 지역민이라 는 고객의 만족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 끼게 됐다. 또한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 사고 없는 현장을 위해 직원들과 현장소장들에게 안전, 청렴, 창의의 업무 자세를 강조했다.
전남 본부장으로 취임하기까지 그동안의 경험과 약력을 소개해 준다면.
1989년 입사해서 다양한 업무를 했지만 가장 오래 종사 한 분야는 설계 분야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인 대단위농업개발인 영산강종합개발사업을 시행한 영산강사 업단에서 실무자부터 부장, 단장까지 17년을 근무했다.
영산강농업종합개발은 장성호, 광주호, 나주호, 담양호 4대호 건설과 2단계인 영산강하구둑 축조, 영암금호방조 제 건설 등 지금까지 40년 넘는 세월동안 전남지역 농업 의 젖줄이 되어온 사업이다. 영산강 사업현장에서 설계와 시공, 공사 품질 향상 등 안정적인 농업기반 확충과 공사 의 기술력 향상에 힘써 왔다.
공사 최초로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되는 등 그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고 자부한다. 또한 품질, 환경, 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안전진단사업단에서도 설계진단실장, 단장 등을 역임하며 농업기반시설과 공사 현장의 안전 관련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전 관련 업무는 최근 설계·시공 못지않게 그 중요성 이 크게 인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질 분야다. 공사의 기술력과 경쟁력,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를 바탕으로 전남 농어업·농어촌의 행복과 공사의 발전 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
앞으로 어떤 철학을 가지고 본부를 경영할 생각인가.
평소 ‘움직이고 노력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임기 동안 전남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발로 뛰고 노력할 것이다.
현장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업운영,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전남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취임 이후 ‘찾아보자’, ‘생각하자’, ‘실천하자’ 등 업무개 선 3원칙 운동, ‘비우세요’, ‘놓으세요’, ‘낮추세요’ 등 고객 섬김 3세요 운동 등 성과를 도모하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 하고 있다. 이는 조직구성원이 다양화되고 최근 세대 간 격차도 큰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 속에서 수평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자율과 창의 속에서 직원들 스스로 농 어업·농어촌을 위한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아울러 소통과 청렴, 공감을 바탕으로 농어업인과 지역 주민 등이 만족하고 행복한 전남본부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고객만족을 추구하겠다.
얼마 전 공사가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 궁금하다.
공사가 우리 농어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역할 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공사경영에 있어 가장 높은 가치 를 둔 5가지 혁신방향을 제시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하이파이브’는 공사가 가장 높게(High) 생각하는 5개 (Five) 가치로, 미래가 있는 농어업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다섯 가지 비전은 △안전한 농어촌 △농업인의 희망 △지속가능한 미래 △농어업인과 상생 △현장중심 경영 등이다.
우리 농어업·농어촌은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시장 개방 확대, 기후변화로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하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환경·생태, 전통문화를 지키는 주체 이자 생명산업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소중하다.
최근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 능성도 크게 열려 있다. 공사는 경영 패러다임을 사람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 여 농어촌 본연의 가치와 생명의 가치를 회복하고, 농어업 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후변화가 심화 되면서 마른장마, 가뭄이 빈번한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깨끗한 농업용수를 충분히 확보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공급하는 것이 공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 하나다. 올해는 큰 지장이 없었으나 최근 몇 년간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많았다. 공사는 매년 하천에서 양수기를 통해 물을 끌어올리는 양수 저류와 직접급수 등을 통해 가뭄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수저류 등 단기대책 외에도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계연결 등 신규사업과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여유 수량을 상습가뭄지역에 공급하는 수계연결사업(3지구), 농촌용수개발(1지구)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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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의 고령화, 공동화도 심각한 수준인데 이에 대한 공사의 극복방안을 들려달라.
전남지역은 특히 농촌지역과 농업인 인구가 많아 고령화, 공동화에 대한 해결책이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지역이다.
고령화와 공동화는 농촌에 일자리와 사람이 없는 것에 서 비롯된 것,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 방안 마련 이 필요하다. 고령화, 공동화에 대응해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지은행 사업시행체계 개편, 고령농 소득안정망 확대 등 농지은행 사업 활성화로 농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농업인들의 소득과 생활안정을 위해 경영이양 보조금, 농지연금 등 노후생활 안정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농이 농촌에 굳건히 자리잡고 농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도 요구된다. 이에 공사는 농지 장기임대와 지원규모 확대, 1% 저리 의 매매자금 지원 확대 등 청년농 육성과 농촌 일자리 창 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공사가 시행하는 농지은행 사업의 추진방향은.
최근 늘어나는 귀농과 청년농 창업 육성, 고령화에 대비 한 노후생활 안정 등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농지은행 지원 체계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귀농인의 농업·농촌 정착, 농업인의 소득증 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진입단계에는 임대위주의 지원방식으로 경험과 기술력 제고를 도모하고, 성장단계에는 매매·임대지원으 로 전업농 성장을 지원한다. 전업단계에는 10ha까지 지속 적인 지원으로 전문화 및 규모화를 유도해 농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위기단계에서는 경영위기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회생기회를 제공하고, 은퇴단계는 경영이양보조 금, 농지연금 등 노후생활 안정 지원이다.
공사는 올해 13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852억원(61.6%) 지원했다. 농지은행포털(www.fbo. or.kr)을 통해 농지정보를 검색하고 농지 매매, 임대, 연금 을 신청할 수 있다.
본부와 18개 지사의 농지은행 문이 언제나 열려있다.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본부의 주요목표는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린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규SOC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아울러 공사 경영 내실화를 위한 신 성장사업 확충이다.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어촌뉴딜사업(2 지구 착수)에 적극 참여하고,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재생에너지사업 등 신성장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현장안전관리와 고객만족을 위해 무재해 현장관리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서비스 제공이다.
설계완료 전 위험저감대책을 수립하는 설계안전성 검 토를 강화하고, 취약시설물 집중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소통과 청렴, 공감을 바탕으로 서비스품질을 높여 고객 만족을 추구하겠다. 내부적으로는 자율과 창의 속에서 성과를 도모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전국품 질분임조경진대회 출전으로 창의적인 업무개선과 성과창 출을 도모하고 있다.
전남본부가 전국품질경진대회에 출전한다는데, 어떤 의미인지 밝혀달라.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전국의 기업, 기관, 단체 등의 품질 향상 사례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대회다.
품질향상은 설계나 시공은 물론 업무 전 과정에서 문제와 원인을 찾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개선해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는 곧 공사의 중요 한 가치인 청렴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안전과 서비 스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본부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자세와 업무개선 노력을 강조, 사업 추진과 현장관리에서도 안전관리와 품질개선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대회에 전남본부가 출전한다. 수상보다도 고객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 개선에 대한 동기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전남 농어촌을 든든히 지켜주고 계시는 농어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공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5000만 국민의 먹을거리 생 산을 위해 농어촌 주민이 항상 행복하고, 농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지금 영농기를 맞아, 공사는 농업인 여러분이 흘리는 땀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농어촌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사에 지역민 여러분 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2026.10.24 (토) 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