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힘없는 '농축산 자동분무' 시스템 개발 적용 [기업특집] 어반팜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1년 11월 04일(목)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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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설립을 통해 사업아이템을 구체화시키는 것. 이런 가운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예비창업자를 배출해왔다.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이 사업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 중 특색있는 창업아이템으로 관련 업계에서 자리매김 중인 ‘어반팜’을 소개한다.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기존 농업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자동화 공정 등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신 농법이 각광받고 있다.
흔히 스마트팜이라 부르지만 어떻게 구분하는지, 어떤 자재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반팜은 자동화 공정 중 노즐에 주목했다. 어반팜이 내놓은 포그젯시스템은 특허받은 노즐을 사용한 자동미세분무시스템이다.
기존 노즐은 일류체고압 또는 이류체를 사용해 물 또는 약물 등을 분무한다. 어반팜의 경우 이류체 노즐을 사용해 물 또는 약물, 에어를 함께 분사한다. 여기에 사이폰 방식을 적용, 배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 노즐이 막히거나 동파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압력 조절로 액적크기 또한 조절이 가능하다.
이주열 대표는 회사 설립 전 4년여 간 외국계 노즐 전문 회사에 다녔다. 농업 분야를 맡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봤지만 실제 적용에는 한계가 있어 2019년 퇴사 후 농업의 디지털전환을 돕는 어반팜을 설립했다.
이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를 수료했고, 이듬해는 나주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시범적으로 강원도 딸기농장과 나주 동강면 축산농가에 자동설비시설을 적용,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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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현장에서 여러 농업 종사자들을 만나면서 대부분 스마트팜 경험자들이 안개분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대체로 현장에 시스템을 적용할 때 주로 지하수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물에 철 성분이 있어 물때가 끼면 노즐이 막히고 배관도 막혀 불만이 많았다. 철 성분을 걸러주거나 유량에 맞게 노즐 등을 바꿔주면 되는데 이같은 방법이 잘 설명되지 않고, 설비 적용 이후 사후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심지어 비싼 돈을 들여 시스템을 적용시키면서 설계 도면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도 봤다. 스마트팜 시장이 급성장한 만큼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안내하고 정착시킨 사례가 드물다는 것을 깨달은 셈이다.
이 대표는 현장의 애로를 반영해 포그젯시스템을 필두로 시공부터 컨설팅, 사후까지 원스톱으로 스마트팜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노즐 금형제작을 진행, 현장에 포그젯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유량대로 테스트를 해보고 이 과정을 거쳐 금형표준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중 양산한다.
어반팜이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는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농업 솔루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필요한 데이터를 모으고 앱에 어떤 기능을 넣을지 테스트하는 단계로, 모든 작업을 마치면 스마트폰을 사용해 작물 생육 모니터링, 소모품 교체주기 알림, 농장 원격 제어 등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포그젯시스템 뿐만 아니라 동신대학교 한의학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해 교내 단지에 약재 를 키울 수 있도록 기초단지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주열 대표는 "기술력, 가격 모두 놓치지 않고 ‘어반팜’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참 괜찮은 기업’이라는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며 "농업종사자들이 지닌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스마트팜 전문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4차혁명으로 스마트팜 시대가 열리며 농사에 뛰어드는 이들이 늘고, 그만큼 선택지가 확대됐다"면서 "원예와 축산 두 분야를 중심으로 설립 3년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자재 국산화로 스마트팜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6.10.25 (일) 0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