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떠보니 후진국 [편집장이 보내는 편지] 전라도인 admin@jldin.co.kr |
| 2023년 11월 05일(일) 1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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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개최된 최초의 FIFA 월드컵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울올림픽은 전두환 군부정권 때 유치하고 노태우 정권 때 대회를 치렀으며, 월드컵은 김영삼 문민정부에서 유치해 김대중 국민의정부에서 대회를 치렀다. 신구정권에 걸쳐져 있었지만 신구갈등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전 정권의 국제대회를 승계해 다음 정권이 잘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규모면이나 상징성에 미치지 못해 훨씬 더 잘 치러낼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함에 따라 잼버리 대회가 한동안 입방아에 올랐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8.1~12)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부실한 준비 끝에 파행으로 얼룩져 세계 여론의 질타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신구 정권 간 유치와 대회의 성공적 개최라는 등식이 깨졌다는 데 충격이 적잖이 컸다. 더욱이 파행의 책임에 대해 유치를 한 문재인 정부에 돌렸다. 궁색하기 이를데 없는 현 정부를 보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잼버리 대회 운영을 지켜보면서 국격이 망가져가는 듯해 참담했다. 이렇게 망신을 살 정도로 미숙하게 할 거면, 향후 국제대회는 유치하지 말아야 한다. 그야말로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된 양상이다.

2026.10.26 (월) 0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