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힐링  ‘내륙관광 1번지’ 담양 도약

[커버스토리]이병노 담양군수
산타축제·국제명상센터 건립…관광 1500만 시대 성큼
잘사는 부자 농촌·향촌복지 등 ‘담양형 복지정책’ 완성
딸기·쌀·토마토 등 친환경 농특산품 수출 경쟁력 강화

전라도인 admin@jldin.co.kr
2024년 07월 29일(월) 15:41
(2023년 12월 127호=글 박정렬 기자, 담양=조성웅 기자, 사진 최기남 기자)
‘생태관광도시’ 담양군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민선 8기 ‘새로운 담양’ 건설을 목표로 ‘군민과 함께’ 동행하며 군정을 이끌고 있는 이병노 담양군수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40년의 공직 경험과 노하우를 쏟아부으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담양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취임 이후 1년 5개월 동안 매일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행정을 펼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담양형 ‘향촌복지’ 구축과 관광 등을 통한 잘 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남다르다.특히 향촌복지는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친구, 이웃들과 함께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 요양, 돌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이 군수의 핵심 프로젝트로, 이미 전국 최고의 복지모델로 조명받고 있다.담양의 미래성장 동력은 관광이다. 대나무축제, 메타세쿼이아, 프로방스 등 계절마다 특색있는 볼거리와 떡갈비 등 먹거리가 넘쳐난다. 올해 9월까지 전국에서 1300만명이 담양을 찾았고. 연내 ‘관광객 1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가오는 산타축제는 물론 문화를 접목한 야행관광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도 꿈꾸고 있다. 여기에다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정주여건 개선, 군민과 소통하는 섬김행정은 담양을 더 살맛나게 한다. ‘군민 제일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군정을 이끌고 있는 이병노 담양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새로운 담양 건설을 위한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8기 ‘새로운 담양 건설’을 기치로 2년째 군정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를 기치로 시작한 민선 8기 2년차의 절반이 돼 간다. 항상 변치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군민께 감사드린다.
군정을 맡은 첫날부터 지금까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매일 현장에서 소통하며 ‘다 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라는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도 ‘군민 제일주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지방소멸·인구 감소 등은 지역의 난제다. 미래 담양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 있다면.
담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필수다.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특화 농공단지의 조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9234억원의 사업비와 1363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산업인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협의 중인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청년 후계농은 지난해보다 26명 늘어난 45명을 최종 선발했다. 27억원을 투입해 청년농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지원을 통해 귀농한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LH와 연계한 신혼부부·청년 직장인 아파트 임대 지원,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내륙관광 1번지’ 담양은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관광 활성화 계획안을 소개해 달라.
담양의 생태와 문화가 담긴 야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해 남도관광의 트렌드를 이끄는 담양 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겠다.
관광산업은 ‘미래의 전략산업’,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고용 창출,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하다. 관광객 유치를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타 지자체와의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담양은 지역의 생태 자원과 문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매력을 반영한 ‘문화접목 야행관광 공간’을 조성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담양호 생태탐방로에 용마루길과 금성산성을 연결하는 담양호 미르교를 설치해 추월산과 가마골, 금성산성을 연계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걷기 좋은 길로 조성하겠다.
아울러 3대 명품 숲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을 중심으로 젊은 감각을 더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와 드론쇼를 개최하는 등 MZ세대를 비롯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전국 유일의 ‘산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핵심 콘텐츠가 궁금하다산타축제는 겨울철 타 지자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축제 콘텐츠로 기획해 탄생했다.
2017년 처음 선보인 담양 산타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연말 가족·연인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며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회 산타축제에는 콘셉트에 걸맞게 많은 눈이 함께하며 3일간 5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축제는 전남도 EDM 페스티벌과 연계한 ‘2023 담양 메타 뮤직 페스티벌’로 더욱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이색적인 유럽풍 건축물로 담양의 랜드마크인 메타프로방스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경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EDM 공연과 거리퍼레이드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야간 EDM 공연, 드론 라이트 쇼 등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담양을 방문해 주시기를 권한다.

딸기 자동수확 로봇 시연회


담양은 힐링관광지로 유명하다. 특히 추월산 자락에 ‘국제명상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데.
급속한 산업화와 경쟁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늘어남에 따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치유와 회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여행이 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문화가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뜨고 있다.
이에 추월산과 담양호 등 담양의 청정자원을 연계한 국제명상센터 건립을 착수해 힐링과 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상센터는 약 190억원을 투자해 총면적 2841㎡의 규모로 명상실, 숙박시설, 남도 음식 체험관 등 힐링과 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2월 불교계를 만나 사업추진을 협의하고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를 찾아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 끝에 내년 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본 계획과 설계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빼어난 생태경관을 배경으로 명상을 통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인 ‘국제명상센터’가 완성된다면 생태와 힐링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미래먹거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군정 목표로 ‘잘사는 부자 농촌’과 ‘향촌복지’를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방향과 성과는.
담양 군민의 50% 이상이 농업 관련 종사자다. ‘부자농민 육성’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농업예산을 지
난해 본예산 대비 36% 상향 편성해 재정적 뒷받침을 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질비료 수요량 105만포를 전량 지원했고, 벼 대체작물 재배를 250㏊로 확대해 쌀 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또 고품질 담양 쌀 생산과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대숲맑은 담양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평가 대상을 받아 13년 연속 수상했으며,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온실 스마트팜 보급에도 힘써 담양의 미래 농업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담양만의 특색있는 복지모델인 ‘향촌복지’를 통해 전국 최고의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향촌복지는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본인이 살던 고향에서 친구, 이웃들과 함께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효도행정 정책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가족행복과를 향촌복지과로 개편하고 향
촌복지팀을 신설했다.
또 찾아가는 주민건강지킴이와 노인요양시설 최초 입소비를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기간을 10일에서 12일로 확대하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더 살피고 더 찾아가는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군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정책을 다듬어 나가도록 하겠다.
담양 명품딸기, 쌀, 한과, 방울토마토 등 친환경 농특산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1월 네덜란드와 체코에 운수대통 쌀 60t 수출에 이어 2월에는 딸기 248㎏을 미국에 수출했다. 7월에는 프랑스에 다시 한 번 쌀 12t을 수출하며 담양의 친환경 농특산품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담양 농특산품의 국내외 식탁 공략은 지금까지 품질경쟁 향상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딸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농업 통합관제실 운영은 물론 사계절 생산이 가능한 육묘와 재배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공공육묘장을 신축, 우량육묘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등 딸기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군 자체 개발한 품종인 ‘죽향’과 ‘메리퀸’의 세계화를 위해 아프리카 케냐에서 시험 재배하고 품종 출원에 따른 로열티 계약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딸기, 토마토 등 기능성 품종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내년에는 항암·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브로콜리 새싹을 시범 재배해 재배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뛰고 있는데, 구체적인 성과는.
중앙정부의 세수 부족 지속에 따른 긴축재정으로 지방교부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10% 초반대인 담양군은 안정적이고 원활한 군정을 추진하려면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자 군수가 ‘담양 영업사원 1호’가 돼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전남도를 수차례 방문하는 발품행정으로 총 90개 공모사업에 29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군정 목표인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발로 뛸 생각이다.

담양 운수대통쌀 유럽 첫 수출 선적식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민선 8기 담양군수로 취임하며 경청과 섬김, 공정과 혁신을 바탕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 누구에게나 공정한 군정, 혁신에 앞장서는 군정으로 군민 중심의 새로운 담양을 만들겠다고 군민들과 약속했다.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행정을 구현하고, 매일 민생현장을 방문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특히 담당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민원해결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담양만의 현장행정 모델’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2000여건의 생활밀착형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군민과 더욱 소통하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변화하는 행정을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더욱 넓혀나갈 생각이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년에도 고금리·고물가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정부의 긴축재정, 심각한 기후 위기까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도 총지출을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액돼 담양군도 긴축재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했듯이 군정 운영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군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까지는 민선 8기의 기틀을 마련하는 준비 단계였다면 2024년은 실질적인 성과를 올려 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데 역량을 결집하겠다.
군민들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담양의 새로운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전라도인 admin@jl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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